손창민 아내 이지영의 요리솜씨
이지영 지음 / 여성자신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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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쉽게 볼수 있는 요리책이라는 것 이외에도 흥미를 끄는 요소들이 있다. 요리 전문가의 규격화된 설명이 아니라, 실제로 가정에서 요리를 하고, 그만큼 경제적이 되고, 시간의 사용도 효율적인 가정 주부가 쓴 책이라는것, 그리고 그 지은이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탤런트 손창민의 아내인 이지영이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그래서 그런지, 이책에는 곳곳에 요리를 하면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함께 실려 있다. '이요리는 어떻게 어떻게 해서 만들게 되었어요.','이럴때는 어떤어떤 요리가 좋아요.'와 같은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요리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재미있는 책 한권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든다.가정주부의 실용적인 요리도 배우고, 소즐거움도 느끼고, 정말 재밌고 실용적인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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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의 비밀일기 1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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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책중에서 가장 재밌는 책은 뭐였어요?'누군가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고민없이 바로 '토리의 비밀일기'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은 내가 정말 '웃기다'라고 느낀 최초의 만화책이었고, 다음번에 다시 찾게 만든 만화책이었다.이 책을 본건 정말 우연이었다. '봐야겠다'라는 생각없이 학교 친구가 가져온 책을 보게 되었으니깐. 하지만, 이 만화책은 보면볼수록 끌리는 게 있었다. 원래 그런 종류의 책들이 흔히 그렇듯이 억지로 웃기려기 보다는, 어린아이인 '토리'라는 등장인물이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마치 내 일인것 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다.이 만화책으로 인해서 나는 김나경 작가의 만화책을 정말 '재밌다'라고 평가하게 되었고, 즐겨 보는 만화가 되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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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 창해ABC북 1
제라르 게강 지음, 김호영 옮김 / 창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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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보통의 책의 크기에 비해 훨씬 작고 표지의 화려한 디자인에 눈길이 가서 였다. 게다가 '예술의 나라'로 잘알려진 프랑스의 영화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읽게 되었다.

ABC문고의 가장 큰 특징은 상세한 설명과 풍부한 사진 자료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말하자면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백과사전에서 벗어나, 좀더 갖고 싶게 만든, 또 한권 한권이 한가지 주제에 대해 상세하게 나와 있는 포켓북인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프랑스 영화'편에서도 그런 이 시리즈 만의 특징을 느낄수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나 미국 영화에 익숙해 져 있던 나에게, 좀더 예술적인 면을 지향하는 프랑스의 여러 영화들에 대한 내용은 읽으면서 흥미도 느낄수 있게 해 주었다.기대한것 만큼에 완벽하게 미치지는 못했지만 모처럼 인상에 남을 책을 만난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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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의 꼽추 청목 스테디북스 50
빅토르 위고 지음, 김영한 옮김 / 청목(청목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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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가 굉장히 강한 인상을 주는것 같다.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직접적이다 못해 너무나 솔직한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어쨌든, 노트르담의 꼽추는 레미제라블과 같은 명작을 남긴 빅토르 위고의 작품이다. 꼽추라는 신체적인 장애 때문에(정말 주인공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그 마음이 얼마나 복잡했을까?) 사람들에게서 눈총을 받는것도 모자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앞에서는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 보지도 못하고..이 소설에 나온 '노트르담의 성당'은 이 소설에 등장한 이후 굉장히 유명한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물론, 이전부터 노트르담의 성당은 유명했지만 말이다.) 당연한것 같다.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이야기를 읽은 사람은 그 소설의 배경이되었던 이 곳을 방문하며 그 추억을 떠올릴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나도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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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셜록 홈즈 전집 3 - 공포의 계곡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고바야시 다츠요시 그림 / 봉성기획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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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기있는 작품들은 가능한한 모든 언론 매체를을 통해서 다시 보여지기 마련이다. 소설을 영화로, 드라마를 소설로.그런데 만화 셜록 홈즈 시리즈중의 세번째 작품인 '공포의 계곡'이라는 만화는 영국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만화'이다. 사실, 아무리 인기있는 작품이라 해도 만화로 바뀌어 출판되는 경우는 흔치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굳이 만화책으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었느냐'고. 혹자는 나의 이런 생각을 강하게 비판할지도 모르겠다. '만화는 모든 연령대가 쉽게 이해할수 있는 대중적인 매체인데, 소설이 이렇게 만화로 출판된 것은 오히려 고마운 일이 아니냐'고. 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만화란 본디 '그림'을 중심으로 하는 책이다. 그렇기에 아무래도 내용보다는 그림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고(이 책은 우리가 흔히 보는 순정만화책의 예쁜 주인공들은 볼순 없지만)더군다나 추리소설처럼 매 순간순간이 중요한 장르의 소설을 만화화 시켜 놓는다면 원작을 보는 재미만은 못하지 않겠느냐가 내 생각이다. 또한, 우리가 추리소설을 읽을때 느끼는 '상상을 통한 공포'대신 이 만화책을 읽을때는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공포'를 맛보게 된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해력을 향상하고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 간다는 명분아래, 추리소설만의 그 독특한 묘미를 빼앗겨서야 되겠느냐 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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