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우단편집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5
E.A.포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검은 고양이의 모습이다. 그도 그럴것이, 그의 작품중에 정말 잘 알려진 '검은 고양이'라는 작품은 어느 출판사의 어떤 책을 막론하고 '포우 단편집'이라는 책의 제목과 함께 표지에 당당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로, 책의 표지에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검은 고양이가 마치 이쪽을 노려보듯이 쳐다보고 있어 약간은 무서운 느낌까지 준다.

이 책을 읽어봐도, 표지에서 받을수 있는 느낌과는 크게 다르지 않는것 같다. 대부분 '공포'겸 '추리'소설을 지향하는 포우의 작품 특성상 대부분의 작품이 검은 고양이와 같은 스릴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풀리지 않았던 살인사건의 미스테리를 소재로 한, 검은 고양이라는 이미지에 딱 맞아 떨어지는 그의 대표작 검은 고양이 말이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좋은 작품들이었다고 말하기는 좀 그런것 같기도 하다. 읽고 나면 섬찟한 느낌이 '멋있다'라는 느낌보다 먼저 들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탈무드
마빈 토케이어 지음, 김제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0년 11월
평점 :
절판


탈무드는 어렸을때 내가 즐겨 보던 책이었다. 오늘날 처럼 유태인의 그 훌륭한 민족성을 있게 해준 근본적인 이유중의 하나가 탈무드라는걸 알아서도 아니었고, 이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되니깐 꼭 읽어야 겠다는 부담감 에서도 아니었다. 내가 아주 어렸을때도 탈무드를 수없이 반복해서 읽었던 이유는 단지 하나, '재미있었기 때문'이었다.정말이다. 탈무드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탈무드를 읽으면서 난 유태인이 어떤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었고, 그들의 풍습은 어땠으며,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사상이 무엇인지 어렴풋 하게나마 깨달을수 있었다. 그것도 재미를 느끼면서.

부끄럽지만 사실 난, 채근담이라든지 뭐 이런 분야의 책들은 제대로 한번 읽어본적이 없다. 말하자면 읽기가 너무 딱딱해서 였다.(읽으신 분들에게는 변명으로 들릴수도 있지만) 하지만, 책은 뭐니뭐니 해도 즐겁게 읽으면서 즐길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책에서 얻는 지식도 있어야 하고 말이다. 그런점에서 탈무드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으면서는 나도 모르게 유태인들의 검소하고도 청렴한 삶을 본받게 되고, 또한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를 읽는듯 익숙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탐정 코난 1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만화가 어렵다?! 이해가 안갈수도 있는 말이지만(대부분의 만화들은 이해가 잘 되도록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깐..^^;) 난 명탐정 코난이라는 만화책을 읽으면서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정말 어렵구나.'물론 이건, 이 만화책에 그다지 집중을 하고 보지 않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야기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무슨 재미로 이 책을 보겠는가. 하여튼, 집중하고 이 만화책을 보면서부터는, '추리만화'만의 특성을 여실히 느낄수 있었다. 명탐정 코난은 원작이 되는 줄거리들 보다는 만화가 훨씬더 유명하기 때문에 같은 추리만화라도 셜록홈즈 만화보다는 훨씬더 스토리 구성이 탄탄한것 같다. 다만, 너무 지나친 일본인의 과학적인 상상력이 추리속에 가미된것이 흠이기는 하지만.명탐정 코난은 다른건 다 좋은데, 항상 결말이 허무한 것 같다. 코난이 위험에 처하게 되면, 코난의 그 강력한 운동화로 어떤 물건이든 '뻥' 하고 차서 범인을 맟춰 그를 쓰러뜨리다니.. 좀 말이 안되는 듯도 하지만, 그래도 만화니깐.어쨌든 추리만화의 장점을 잘 느낄수 있는 만화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플러그드 보이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작가 천계영씨의 그림체는 남들과 다른 독특함이 있다. 아주 예쁜 그림이라는 표현보다는 울룩불룩한 눈, 두꺼운 머리카락, 기다란 손가락과 다리등 개성있는 매력을 지닌 그림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법 한데, 언플러그드 보이는 이런 작가의 그림체를 세상에 아주 널리 알려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수 있을것 같다.'언플러그드 보이'라는 만화책을 보게된 때는 좀 오래된것 같다. 그때 이 만화책이 나온지 얼마 안되어 한창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을 때였으니깐. 주변 사람들의 추천과 개인적인 관심으로 보게 된 만화책은 나에게 정말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시중에 나와있는 비슷한 종류의 청소년 만화들에나 나올법한 일개 러브 스토리가 아닌, 물론, 이 만화책의 주 소재역시 '사랑'인것 같기는 하지만, 좀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사람을 선택하고 나서 느끼는 갈등, 기나긴 소년기를 끝내고 사춘기를 맞이하는 주인공의 천진난만함등은 이 소설의 장점이자 가장 큰 매력이다.또한, 단 두권으로 이루어진 길지 않은 만화인데도,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들어가 있어서 두권을 읽고 나서도 굉장히 기분이 좋다. 한번쯤은 꼭 읽어볼만한, 좋은 만화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lick English - 테이프 2개
파고다 편집부 지음 / 파고다 / 200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파고다 출판사에서 나온 'Click! English!'라는 책을 학원을 통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문법 공부를 위해서 산게 아니라 외국인 선생님과의 수업을 위해서 구입한것 이었는데, 사실 책이 좀 쉬운건 사실 입니다. 회화능력 향상이 주 목적이라서 그랬는지, 아주 기초적인 질문부터 내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닙니다. 물론, 공부하기가 쉽기는 하지만, 특별이 내용구성이 잘 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거든요. 책 속에 나와 있는 그림같은것두 공부를 하고 싶게 마음을 끌기 보다는 좀 신기하게 생겼다라는 말이 나오게끔 그려져 있구- (그렇다고 내용이 안좋은건 아닙니다. 기초회화를 위해서는 실용적일듯 싶습니다.)테이프는 이 책의 내용을 외국어 공부에서 중요한 '듣기'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꼭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무엇보다도, 이건 영어 학습서이니깐 개인이 판단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