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우단편집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5
E.A.포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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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검은 고양이의 모습이다. 그도 그럴것이, 그의 작품중에 정말 잘 알려진 '검은 고양이'라는 작품은 어느 출판사의 어떤 책을 막론하고 '포우 단편집'이라는 책의 제목과 함께 표지에 당당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로, 책의 표지에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검은 고양이가 마치 이쪽을 노려보듯이 쳐다보고 있어 약간은 무서운 느낌까지 준다.

이 책을 읽어봐도, 표지에서 받을수 있는 느낌과는 크게 다르지 않는것 같다. 대부분 '공포'겸 '추리'소설을 지향하는 포우의 작품 특성상 대부분의 작품이 검은 고양이와 같은 스릴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풀리지 않았던 살인사건의 미스테리를 소재로 한, 검은 고양이라는 이미지에 딱 맞아 떨어지는 그의 대표작 검은 고양이 말이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좋은 작품들이었다고 말하기는 좀 그런것 같기도 하다. 읽고 나면 섬찟한 느낌이 '멋있다'라는 느낌보다 먼저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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