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마빈 토케이어 지음, 김제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0년 11월
평점 :
절판


탈무드는 어렸을때 내가 즐겨 보던 책이었다. 오늘날 처럼 유태인의 그 훌륭한 민족성을 있게 해준 근본적인 이유중의 하나가 탈무드라는걸 알아서도 아니었고, 이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되니깐 꼭 읽어야 겠다는 부담감 에서도 아니었다. 내가 아주 어렸을때도 탈무드를 수없이 반복해서 읽었던 이유는 단지 하나, '재미있었기 때문'이었다.정말이다. 탈무드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탈무드를 읽으면서 난 유태인이 어떤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었고, 그들의 풍습은 어땠으며,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사상이 무엇인지 어렴풋 하게나마 깨달을수 있었다. 그것도 재미를 느끼면서.

부끄럽지만 사실 난, 채근담이라든지 뭐 이런 분야의 책들은 제대로 한번 읽어본적이 없다. 말하자면 읽기가 너무 딱딱해서 였다.(읽으신 분들에게는 변명으로 들릴수도 있지만) 하지만, 책은 뭐니뭐니 해도 즐겁게 읽으면서 즐길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책에서 얻는 지식도 있어야 하고 말이다. 그런점에서 탈무드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으면서는 나도 모르게 유태인들의 검소하고도 청렴한 삶을 본받게 되고, 또한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를 읽는듯 익숙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