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정말 어쩔수 없이 소동아닌 소동을 벌이고 다니는 니콜라는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어렸을적 한번쯤은 만나 보았을 것이다. 나도 이 책은 어렸을때 '만화'로 만나본게 처음이었으니깐 말이다. 그만큼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도 부담없이 다가갈수 있는 익숙하고도 새로운 내용으로 가득찬 재미있는 책이다.이 책은,제목그대로 꼬마 니콜라의 엉뚱하면서도 재치가 넘치는 행동들은 읽는 내내 나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니콜라 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들과 함께 벌이는 소동들은 얄밉고 짖궃기 보단 '어린이 다운 깜찍함'이 묻어나는 듯이 생각되었다.꼬마 니콜라라는 책은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과거를 회상해 보면서 웃음을 찾을수도 있고, '내 얘기같은' 장난꾸러기 니콜라의 이야기가 우리 어린이들의 동심을 다시 찾아줄수도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란 책은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책이다. 읽어보지 않았더라고 해도 '들어서' 대충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난 이 책을 초등학교때 처음 읽게 되었다.이 책을 읽었던 나에게 있어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라는 책은 왠지모를 슬픔으로 남아있다. 제제라는 어린 소년의 수많은 감정의 변화들을 통해 성장소설의 특징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그 아타까웠던 결말때문에 나에게는 그런 인상이 심어진듯 싶었다.정말이다. 제제의 어리숙 하면서도 순진무구하기만한 그 행동들은 독자들의 마음에 웃음을 피워주면서도, 그 행동뒤에 숨겨져 있는 아픔들은 우리의 마음을 왠지 모르게 아프게만 한다.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한번은 읽어봐야할 작품이다. 아이는 어른을 이해하기 위해서, 어른은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말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다소 진지한 제목을 처음들었을때, 난 솔직히 말해서 '무슨 이런책이 다 있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진지하기도 진지해 보였지만, 무엇보다도 내용이 읽기에 부담스러울 듯 싶었기 때문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완전 '반대'였다. 제목에서 느껴졌던 철학적인 분위기는 세편의이야기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용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감동적'이다라는 생각까지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결코 가벼운 이야기들은 아니었다. 편하게는 읽어도 가볍게는 못넘어갈 그런 교훈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이 책을 읽은 나에게 '너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을 하고 있는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수학귀신. 제목부터가 참 재밌었습니다. 수학귀신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 처음엔 주인공이 수학을 정말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로 나올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주인공 로베르토는 오히려 수학에는 진절머리를 앓고 있고, 그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 주기위해 노력하는(?) 인물의 이름이 '수학귀신'이었습니다. (그럼 이 책의 주인공은 수학귀신 인가요??)수학귀신이라는 책은 그 만만찮아 보이는 분량에 비해 굉장히 재미있게 볼수 있는 책입니다. 수학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질수 있는 불안감도, 이 책을 읽다보면 사라질수 있을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수학에 학문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문학적으로 접근하면서 우리에게 더 친근함을 주거든요. 그러니깐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공포감도 사라지게 될 거구요.어쨌든 한번 읽어보시면,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재미있는 책이에요!!!
겉과 속이 다른 책. 그건 이 '네모의 책'이라는 책에 딱 맞는 말일 것이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흥미가 가게끔 꾸며진 책 표지와 왠지 재미있을것 같이 보이는 책의 구성, 그리고 큼직큼직한 글자 때문이었다.그런데 왠걸, 이 책의 내용은 '청소녀을 위한 철학책'이라는 말에 걸맞게 진지한 편이었다. 프랑스 역사에 관한 내용도 나오고,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는 페이지에도 약간은 난해하게도 보이는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배울점은 많은것 같았다. 항상 책은 바르게 정독하는 자세로 읽어야 하는데, 대충대충 읽는다면 큰 낭패를 볼수도 있지만, 정독을 한다면 다른문화에 대한 내용들을 네모와 함께 배울수 있을것 같았다.어쨌든, 그리 만만치는 않은 책임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