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크 기모노 가게를 운영하는 시오리.어느날 그녀에게 그가 찾아왔다.신년 기회에 입을 기모노를 찾는 하루이치로. 그는 기린을 닮았고 그의 목소리는 클라리넷소리를 닮았다. 시오리와 하루이치로의 만남이 거듭 될수록 마음이 깊어져간다. 그런데 이 만남 계속해도 될까?하루이치로에겐 이미 가정이 있다. 그럼에도 흐르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시오리. 설레고 안타까운 마음이 이야기 전반에 흐른다.오가와이토의 필체에 담긴 마음과 계절의 변화, 색감과 축제의 묘사는 다정하고 따뜻하고 섬세해서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더 잘 보여준다. 사랑하는 둘의 마음은 알지만 그 사랑을 멈춰주길 바라는 마음을 조금 더 담아 읽었다. (아무래도 아줌마랑 그런 거 ??😨)그리고 사오리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소소한듯 하지만 특별한 마음들에 반했다. 호불호가 있을 소재지만 …글이 주는 서정적임 따뜻함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