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초난난 - 비밀을 간직한 연인의 속삭임
오가와 이토 지음, 권영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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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크 기모노 가게를 운영하는 시오리.
어느날 그녀에게 그가 찾아왔다.
신년 기회에 입을 기모노를 찾는 하루이치로.
그는 기린을 닮았고 그의 목소리는 클라리넷소리를 닮았다.
시오리와 하루이치로의 만남이 거듭 될수록 마음이 깊어져간다.
그런데 이 만남 계속해도 될까?
하루이치로에겐 이미 가정이 있다.
그럼에도 흐르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시오리. 설레고 안타까운 마음이 이야기 전반에 흐른다.
오가와이토의 필체에 담긴 마음과 계절의 변화, 색감과 축제의 묘사는 다정하고 따뜻하고 섬세해서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더 잘 보여준다.

사랑하는 둘의 마음은 알지만 그 사랑을 멈춰주길 바라는 마음을 조금 더 담아 읽었다. (아무래도 아줌마랑 그런 거 ??😨)
그리고 사오리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소소한듯 하지만 특별한 마음들에 반했다.

호불호가 있을 소재지만 …
글이 주는 서정적임 따뜻함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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