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사람은 모두 철학자가 된다 - 철학상담이 건네는 가장 깊은 인생의 위로
박병준.홍경자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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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 달을 끼고 본 책이 한 권 있어요.



이 책의 소개글을 읽는 순간

'꼭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양한 방식으로 현상을 직시하고 사유한다는 것이

현재의 저에게 꼭 필요했거든요.


익숙한 철학자도 보이고

잘 모르던 철학자도 있어요.



철학의 위로라...

그저 그런 힐링책이 아니길 바라며

책을 펼쳤습니다.



각 장의 처음엔 장의 내용을 관통하는 명언이 있어요.


어떤 철학자가 했던 말인지 모두 '각주'표시되어 있어

출처에 대한 의문 없이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주보다 각주를 좋아해서 아주 편안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철학상담'이라고

'상담'이라는 본분에 충실하는 모습도 보여주십니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는

잘못 건들였다... 생각했어요.


진짜 너무

본격적인 철학책같았거든요.

약간 혹시 이거 철학전공서 아니냐?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요 ㅎ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진짜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고!

생각을 계속하게 만드는!

정말 "좋은" 책이었어요.


저는 특히 '자유' 파트가

가장 흥미롭고 또 사유할 점이 많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자유 말고도 '실존'에 대한 개념이나 '불안' '수치심' 등

인간의 정신과 관계된 다양한 개념들을

정말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어요.


약간 두께감이 있긴 하지만

한번 몰입하면 정말 헤어날 수 없을 정도로

간간하니 철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나와 당신, 그리고 인간에 대한 탐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꼭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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