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는 기술 - 당신은 평범한 인재로 비범한 성과를 만드는 리더인가?
오구라 히로시 지음, 박혜령 옮김, 전미옥 감수 / 와이즈베리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부하와 상사의 역할은 다르므로 해야될 일도 다르다.

상사의 입장에서 리더로서 부하에게 '맡기는' 방법을 소개. 어째서 맡겨야 하는지, 맡긴다면 누구에게, 어떤식으로 맡겨야

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부하에게 일을 맡기되, 단순히 일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맡김으로써 상사는 자신 본연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고,

부하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나는 실제로 어떤 상사인지, 내 부하들은 어떤 편인지 바로 체크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으며 매장 마지막마다 앞 내용의

중요한 부분들을 요약정리해두었다.

 

전박적으로 '맡기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외에 상사로서 부하를 대할때의 태도,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부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부하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상사-부하가 단순 업무를 주고받는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서 부하의 주체성을 인정해주며 서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win-win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부하가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에 스스로 모든 일을 다 하려하거나 부하에게 일을 맡겨놓고도 지나치게 참견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자는 이를 '무대뒤에서 아이의 피아노 발표회를 지켜보는 부모의 심정'으로 비유하는데 참 적절한 비유인것 같다.

아이가 잘 할 수 있을까 아무리 불안하고 초조하다고 해도 아이를 대신해 피아노를 쳐줄 수 는 없는 것이다.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은 연주회 전과 후에 살짝 조언을 해주기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것은 부하를 믿고 맡기고 도움이

필요할때 조언을 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읽다보면 피드백 5단계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왠지 기억에 남는다.

1단계 사실적인 피드백 / 2단계 주관적인 피드백 / 3단계 평가형 피드백 / 4단계 제안형 피드백 / 5단계 명령형 피드백

이렇게 5단계의 피드백이 있는데 단계가 점점 내려갈 수록 피드백은 명령조가 되고 상대의 주체성이 빼앗기며, 거꾸로 단계가 올라

갈수록 상대의 주체성을 빼앗지않으면서 행동을 맡길수 있는 중립적인 피드백이다.

나는 당연히 제안형이 상대방의 주체성을 존재해주는 형태라고 생각했기에 명령조에 가깝다는게 조금 충격이었다.

이 부분을 읽고 잘 생각해보니 제안 또한 상대방의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기때문에 명령조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적당히 하려면 차라리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말 또한 기억에 남는다.

 

 

사회생활뿐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통용될것 같은 조언들도 많아 리더로서의 자질을 고민하고 있는 상사들은 물론,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려는 20대들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여기 나와있는 방법이 100% 정답이라 할 수 는 없지만, 하지만 단순히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서가 아닌 개인의 책임과 성장을

돌고보자 하는 이른바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것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니 진정한 리더가 되고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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