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데이빗 린치] 감독의 <빨간 방> 출간 기념 이벤트!"

[이벤트 1 신청] 데이빗 린치의 영화를 볼 때마다 나는 항상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영화를 봅니다. 집중하지 않으면 놓치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새로운 장르를 혁신적으로 발현했다고 칭송받고 있는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영화는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그 내용이 이해되고 수용되고 비로서 완성된다고 하였습니다. 감독이 마련한 장치를 관객이 발견하지 못하는 것보다 그 장치를 여러가지로 해석할 때 영화는 아름다워지고 다양한 색깔을 갖는다는 의미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갖는 의미는 독보적입니다. 늘 영화를 볼 때마다 궁금했던 그것! 영화를 만드는 거장은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고 어떻게 표현해 낼까 였습니다. 창조적인 뇌를 가진 듯한 이 사내는 그러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열심히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나와 같은 관객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파릇파릇한 책이랄까요? 그런 책을 쓴 감독에 대해 박찬욱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다니...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다면 영화를 어떻게 분석할 수 있냐며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녀석 하나와 동행하고 싶습니다. 공연 기획자를 꿈꾸는 친구인데, 이 친구는 영화를 보고 나면 분석은 되지 않고 이러 저러 감상만 떠오른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신청합니다.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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