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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키엘리 : 라 죠콘다
TDK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드물게 공연되는 작품이라 들었다. 처음 사 본 오페라DVD지만 사실 원래 목적은 3막 이후 시간의 춤에 나오는 발레 장면을 보기 위함이었다.
성악가의 노래도 훌륭했고 줄거리며 무대 장치도 좋았다. 줄거리는 뭐.. 그냥 접어두자. 하지만 역시 발군은 발레.
시간의 춤은 흔히 볼 수 있는 발레가 아닌데, 실제 그 장소에 있었더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보는 내내 계속 들 정도로 무척 훌륭했다. 오페라에 발레를 넣는 것이 당시 유행이었다고 한다. 늦게 오는 귀족들을 위해 2막 이후에 넣었다고 한다. 발레리나 중에 애인을 고르는 것이 당시 자랑 중 하나였단다.
광고음악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의 춤을 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한다. 오페라 자체의 분위기는 상당히 어두운 편이니, 우울하신 분은 삼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