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이나 된 차를 새차로 바꾸면서 이젠 나도 차를 제대로 좀 관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점에 나갔다가 발견한 책이다. 책크기나 편집도 맘에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실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눈에 쏙 들어와서 바로 구입했다하지만 집에와서 꼼꼼히 읽어본결과 생각보다 훨씬 더 대단한 책이었다. 표지내용 그대로 '매뉴얼에서도 불수 없었던 자동차이야기'였다 정말 자상하고 상세한 설명덕분에 차에 대해 별관심 없없던 나조차 매우 흥미로워 단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특정상품들의 이름과 용도,사용후기까지 일일이 올려놓은걸 보고 저자에게 혀를 내두르지 않을수가 없었다. 정말 자동차가 없으면 살수없는 매니아인가보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버리는 책이 아니라 자동차 매뉴얼과 함께 두고 두고 소장할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같다 가끔 이런 보물같은 책을 발견할수있어 서점에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곧 출판된다는 '수리편'을 기대해보면서...저자를 감히 '자동차 오타쿠'라고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