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구하는 조사관

구하는 조사관
송시우 지음 / 시공사 / 2022년 9월

재밌게 읽었고, 마지막 에피소드는 작가의 말에 담긴 진심 때문에 좋은 에피소드로 내 마음에 남았다. 개인적으로는 미스테리적 요소보다도, 직장 배경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좋았다.

[100자평] 흑뢰성

흑뢰성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리드비 / 2022년 9월

역사의 틈을 이렇게 채워 이런 얘기를 할 수도 있구나, 싶어서 감탄하며 보았다. 일본 전국시대를 잘 모르는 내 입장에서는 이 이야기에 대한 실제 역사의 흐름도 놀라웠다.

[100자평] 집에서 태국 요리

집에서 태국 요리 - 여행지 식당에서 먹었던 맛 그대로 ㅣ 집에서
백오연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22년 5월

책이 정말 정성스럽습니다. 원래는 책으로 여행기분 내보려고 구매한 건데, 책 내용과 사진이 넘 고퀄이라 더욱 즐겁게 읽고 있어요.

[100자평] 여행자의 편지 치앙마이

여행자의 편지 치앙마이
문희정 지음 / 문화다방 / 2020년 11월

이 책은 여행 자체도 여행자 자체도 아닌, 여행에서의 시선과 마음을 다루고 있다. 마냥 들뜨지도 신나지도 않은 그 마음이 언젠가의 나의 여행도 떠올리게 해서 매우 편안한 독서를 하였다. 손에 스윽 감기는 가볍고도 거칠거칠한 표지와 내지도 매력적이다. 종이책으로 만나서 특히 반갑다.

[100자평] 아직, 도쿄

아직, 도쿄
임진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작가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여행지와 사람들 이야기도 좋고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풀어낸 부분도 좋았다.(후자는 기대하지 못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필력이 상당하다. 특히 카페 에리카 편은 모범적인 영화 감상기 및 탐방기가 아닐지. 뒷맛이 매우 깔끔하고 책의 밀도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