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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 -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두 번의 강의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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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인간이라는 이상한(?!) 존재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조금 더 호기심을 가지고 보게 해 주기도 하고. 무엇보다 술술 잘 읽혀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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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크레파스 - 제7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74
이종혁 글, 이영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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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고 싶지만 기어이 떠나고야 마는 시간 속에서
아이의 마음에 오롯이 남아 아이를 키우는 건
결국 엄마의 풍경이었다.
나를 자라게 한 엄마의 풍경은 무엇이었는지,
내가 아이에게 남겨 줄 풍경은 무엇일지
오래도록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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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엄마'라는 이름이 생긴 후,

엄마와 아이가 등장하는 풍경에서는

그것이 즐거운 장면이건, 가슴 아픈 장면이건

여지없이 울컥하다 눈물까지 흘릴 때가 많다. 

뻔한 내용이야, 다 그렇지 뭐,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찡한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 

 

신이 세상 모든 곳에 함께 할 수 없어 어머니를 보내셨다는 말처럼,

누구에게나 엄마라는 존재는 참, 절대적이다.

그리고 그런 만큼 엄마에게 매달리는 어린 생명은 연약하다.

내가 엄마와 아이의 풍경에 늘 코끝이 시큰해지는 건,

우리 엄마의 딸, 내 아들의 엄마라는 자리에 서 보니

서로를 향한 그 애틋하고도 절실한 마음을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표시인 것 같다.

 

그래서일까. 처음부터 끝까지 참 가슴 아픈 책이었다.

아이를 두고 떠나야만 했던 엄마,

엄마가 있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온힘을 다해 몸부림치는 아이,

자꾸만 밀쳐내는 아이를 품어 주려고

무던히도 애쓰던 또 다른 엄마.

아이의 목소리로 진행되는 이야기지만,

그 셋의 심정이 모두 내 맘같이 여겨져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엄마를 잃고, 엄마를 기억하고,

새엄마를 밀어내고, 다시 그 엄마를 잃는 동안,

아이는 자란다.

붙잡고 싶지만 기어이 떠나고야 마는 그 시간 속에서

아이의 마음에 오롯이 남아 아이를 키우는 건

결국 엄마의 풍경이었다.

아빠의 등에 업힌 엄마의 모습, 엄마에게서 나던 비누 냄새.....

 

나를 자라게 한 엄마의 풍경은 무엇이었는지,

내가 아이에게 남겨 줄 풍경은 무엇일지

오래도록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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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주고 싶은 책 - 2013 아침독서신문 선정,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바람그림책 10
마이클 숄더스 글, 테리 와이드너 그림, 김혜진 옮김 / 천개의바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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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가족, 가족이 읽어주는 책을 듣는 아이 모두에게 행복한 마음을 갖게 하는 사랑스런 이야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마음으로 읽어야할지 새삼 깨닫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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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정재승의 시네마 사이언스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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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아이다호>, <메멘토>를 다시 찾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재밌다. 사진도 멋지다. 전작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를 읽지 않았었는데 구해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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