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똑똑한 돈 - 정부와 은행이 쉬쉬하는 진짜 경제학 경제에 통하는 책 2
나선.이명로 지음 / 한빛비즈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간명함과 친절함. 세계 경제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예리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돈 - 정부와 은행이 쉬쉬하는 진짜 경제학 경제에 통하는 책 2
나선.이명로 지음 / 한빛비즈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어제 하루동안 책 다 읽었습니다.
경제 문외한인 제 입장에서는 죽도로 뒷덜미를 가격당한 것만큼이나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차분히 생각해보면, 이런 사실들은 이미 우리가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기초적인 통화량 개념, 그리고 실생활에서 오랫동안 계속되어온 인플레이션을 조합해서 생각해보기만 하면 1+1=2, 정말 명백하게 도출될 수밖에 없는 결론이구나, 하는 걸 깨닫게 되네요. 믿고 싶은 걸 믿게 만들어놓고 계속 건전지처럼 우리들에게서 자산을 빨아가는 경제권력, 정말이지 매트릭스가 따로 없습니다.

서지우님의 공황전야도 좋았지만, 이 책은 그것과는 좀 다르게 실질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에 대한 양민(^^) 지침서랄까요. 왠지 이 책이 수백만부쯤 팔린다면 정부에서 금서조치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대다수 경제권력으로부터의 소외자들이 '당하지 않는 법'을 잘 써주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제시하신 새로운 통화 및 은행거래 개념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은행거래의 2원화... 이것 또한 생각해보면 공정성의 측면에서 당연한 거고 지금의 편중된 경제권력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 역시나 저같은 양민들은 콜롬부스가 달걀을 세워주기 전까지는 이런 당연한 모순점도 깨닫지 못하나 봅니다. orz

이런 귀중한 책을 내어주신 나선님과 이명로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_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지의 제왕 - 전6권 세트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한기찬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원작을 영어로 읽어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아무리 원전과의 대조가 없더라도 참으로 어이없이 번역되었음을 알 수 있다. 중간계는 '중원'이고 골드베리는 '금딸기', 아라곤은 '아라고른' (사람 이름은 발음나는대로 써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이런 단어 몇 개 이상한 건 그렇다치고, 등장인물의 말투는 왜 그렇게 천편일률적인지? (원작이 그렇다.. 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도무지 화자의 개성 따위는 전혀 살아나지 않는다. 간달프도 김리도 레골라스도 모두 무슨 연극대사인 양, '~했소' '~한다오' 식의 어미. 게다가 뭔가 박진감이 느껴져야 할 장면들에서 전혀 상황이 와닿지가 않는다. 영시의 번역에 이르면 헛웃음마저 나온다. 이게 시란 말인가?

왠만큼 지루한 책도 잘 소화할 수 있는 끈기를 가졌거나 판타지의 효시가 된 소설을 반드시 읽어보고 싶은 독자만 읽는 편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왠만하면 좀 더 좋은 번역본을 읽거나, 능력이 된다면 원전을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