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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오늘날에도 기적이 일어난다 - 하나님은 초자연적 역사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크레이그 S. 키너 지음, 이철민 옮김 / IVP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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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인과적 법칙을 무시하는 초자연적 기적 사건들은 고대 신화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다른 종교들 심지어 무속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저자는 그저 기독교만 진짜야 라고 보는 협소한 시각에서만 다루기에 그리 설득력 있진 않다. 그저 맹목적 믿음을 전제한 보수 신자들에게나 통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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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동성애에 답하다 21세기 리폼드 시리즈 17
케빈 드영 지음, 조계광 옮김 / 지평서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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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이미 성차별부터 신의 말씀으로 적시하고 있어 성서무오설 주장은 근본주의자들의 폐쇄적 태도일뿐. 또한 자연세계는 동성애, 트랜스젠더, 양성애 등 정말 많다. 사자, 양, 코끼리, 갈매기, 독수리, 펭귄, 기린, 돌고래 등. 창조주 하나님은 각기 종류대로 동성애하라고 그렇게 창조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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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n7011 2024-06-06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꼭 신이 그렇게 창조했다고 믿어야 하는지? 애초에 이 세상이 신이 원하는대로 창조되었다면 구원은 왜 필요할까? 그럼 타락신학도 필요없을테고 모든 피조물이 고통중에 있다는 로마서 신학도 필요없을듯
 
한국 성리학, 왜 독선인가 - 이황. 이이. 정약용 사상을 해부하다
김동원 지음 / 역사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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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중고로 구입후 후회한 책~ 리기발동 사단칠정이 중용 맹자와도 어긋나 성리학을 망쳤다고 보는데, 리기가 존재론적 사태(선진유학 아닌 신유학)인 점, 사단칠정도 이상(본연성)과 현실(기질성)을 존재론적 맥락에서 본 문제임을 간과하고,전반적 논조도 지나친 단정과 반복적 독설 어조가 많아 안타까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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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성서 주석 1 : 히브리성서 퀴어 성서 주석 1
데린 게스트 외 엮음, 퀴어 성서 주석 번역출판위원회 옮김 / 무지개신학연구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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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기독교인들의 별점 테러 때문에 별다섯개를 안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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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īptor_sum 2023-04-04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개하시죠
 
퀴어 성서 주석 1 : 히브리성서 퀴어 성서 주석 1
데린 게스트 외 엮음, 퀴어 성서 주석 번역출판위원회 옮김 / 무지개신학연구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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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책은 소외되고 멸시받는, 눌린자, 억압당한자, 궁핍하고 가난한자, 천시받는 여러 사회적 약자들의 아픔과 고통에 함께 하는 그러한 기독교를 믿는 이들의 성서 주석서다. 


보수기둑교인들이 믿는 교회나 천국 또는 하나님나라에는 소수자들은 입장이 거부된다다. 일단 동성애자나 성소수자는 죄악시되기에 자신들이 주장하는 치료나 교화를 받지 않고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그러나 그런 교회나 천국 또는 하나님나라라면 분명 예수님도 입장이 거부될 것이며, 거기엔 사랑도 없기에 하나님도 거처하지 않을 것이다. 


한때 보수 기독교인들은 노예제도의 정당화를 위해 성서 구절을 끌어들이고, 하나님의 사역으로 봤었다. 오늘날까지도 여성 목회자를 반대하는 이들도 성서와 하나님을 끌어들여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화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동성애 및 성소수자를 반대하는 이들 역시 성서 구절과 하나님을 끌어들여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화한다는 점에서 패턴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성서는 열려 있는 책이어서 노예해방이나 성평등 및 동성애 및 성소수자를 위한 정당화 역시 가능하다. 관건은 결국 얼마만큼 구체적인 정합성에 기반한 근거와 합리적 설명의 설득성을 갖추었냐 하는 점일 것이다. <<퀴어 성서 주석>>은 바로 이 점에서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성의 다양성을 거부하나는 이들은 사자, 코끼리, 기린, 얼룩말, 보노보, 돌고래, 개구리, 연어 등 사실 동물의 세계는 동성애가 흔한 점을 잘 모르고 있기도 하다. 동물의 세계에선 무려 1500여종이 그렇다. 신의 창조를 믿는 이들이라면 동물에겐 허락된 동성애를 인간한테만 허락치 않았다고 보는 셈이다.


사실 기독교의 본질 핵심은 교리가 아니라 약자우선성이다.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힘의 역학 관계를 근본적으로 공평한 곳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기독교의 진짜 공의와 사랑이다. 하나님은 모든 이들을 사랑하되 우선은 가장 아프고 고통 당하고 소외된 약자들을 우선적으로 사랑한다. 정의란 우선적 사랑에 대한 경중인 것이다. 


애초 히브리인들 역시 노예였고 야훼는 노예들의 신이었다. 출애굽이라는 해방 전쟁은 강대국 및 강자들의 여러 신들 속에서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투쟁의 역사이기도 했다. 알고보면 유일신론의 배타성은 타종교에 대한 배타성이 아니라 실제로는 당시 폭력을 행사했던 강대국들 및 지배세력들에 대한 배타성이었다. 


이 책 앞에 쓰인 헌사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참고로 나는 생물학적으로는 이성애자지만, 신앙적으로 양성애자이며 정치적으로는 트랜스젠더이다. 이 땅에서 멸시와 혐오를 받는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의 온전한 삶의 해방을 기원하며..)


퀴어(queer)는 본래 우리들 모두의 ‘특별한 소명’입니다. 

“나는 곧 나다”(출 3:14)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해방의 신’을 믿고,

‘세상의 빛’, ‘세상의 소금’, ‘천국의 누룩’이라는 특이한 정체성을 갖고,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고, 

그분이 부활하셨다는 특이한 믿음을 믿고 사는

‘특이한 백성’(벧전 2:9, KJV)인 우리들 모두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special divine vocation)을 의미합니다.


그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한 사람들의 혐오와 차별을

견디지 못하고 절망 속에서 외롭게 생을 마감한

모든 퀴어들의 영전에 이 책을 바칩니다.


그리고 인류가 자연재해, 굶주림, 탈출, 박해, 전염병, 전쟁, 포로수용소 등

역사적으로 참혹한 고통과 죽음의 현실을 수없이 많이 겪으며

더 이상 ‘전능한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했던 시절에도

죽음의 고통을 기꺼이 인간과 함께 겪으시는

‘쉐키나’(Shekinah), 곧 ‘어머니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들,


그리고 버림받은 이들을 아무 차별 없이 축복하신 무한한 자비심 때문에

철저히 버림받고 처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무릎 꿇고

우리들의 풍성한 삶과 아름답게 어울리는 나라에 대한

그분의 믿음과 슬픔을 자신의 아픔과 절망 속에 모셔 들임으로써

기적처럼 다시 일어선 수많은 믿음의 증인들이 있습니다.


무덤 속 어둠을 힘껏 열어젖히고 나온 그분들의 새로운 용기를 본받아

“붉은 피로 꽃 한 떨기 피우는 그날까지”(具常)


우리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자신의 온전함을 이루려는 믿음으로

혐오와 차별 속에서도 의연하게 자신의 걸음을 내딛는

든 퀴어들과 그 가족들, 퀴어 앨라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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