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랑할수록 불안해질까
제시카 바움 지음, 최다인 옮김 / 부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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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전남편이 멀어질 때마다 내가 겪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자신이 버려지고 있음을 감지하자 다른 갈래의 자율신경이 활성화되어 나는 ‘교감신경 흥분‘이라 불리는 상태가 되었죠. 외부의 위협에서 나를 안전하게 지키도록 설계된 이 활성 상태는 흔히 ‘투쟁-도피 반응‘ 이라고 불립니다. 우리 귀는 이제 위험을 감지하는 데 집중하느라 사람들의 말에서 미묘한 의미를 짚어내지 못합니다. 눈가의 근육이 수축하고, 눈초리도 날카로워집니다. 목소리는 위험을 알리는 특정한 어조를 띠게 되죠. 전남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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