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클럽 18 -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 암호 클럽 18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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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클럽

18.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


글l 페니워너 그림l 효고노스케 옮김l 윤영

가람어린이



밤톨군은 올해 초등 1학년에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학교에 입학하고보니 도서관 이용방법을 알려주시더라구요.

몇번 왔다갔다 하다가 찾아낸 책이 암호클럽...

혼자 빌려와서 종이 붙들고 낑낑거리며 암호를 풀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18권이 나왔어요..

벌써 18권이라니...아무책이나 흉내낼수 없는 스케일이죠..

냉큼 신청해서 우리 밤톨군에게 선물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냉큼 책을 집어들고 묻습니다.

"엄마~이거 우리책이예요?

반납 안해두 되요?"

암호도 풀어야 하고 집중해서 봐야하는데

반납해야 하는게 너무 아쉬웠나 봅니다..;;

LEET 암호가 책갈피처럼 들어있어서

엄청 반가워하더라구요.

다른 암호도 찢어서 페이지마다 들고 보면 좋겠다고...

고민하다가 찢으면 보다가 잃어버릴수도 있으니

복사를 해서 보기로 결정!


 

신이나서 암호풀이에 들어간 밤톨군..

도데체 이책의 매력이 뭔지

이쯤되면 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어릴적 저도 이런책을 무지 좋아했던 아이중 한명이라

밤톨군과 함께 암호도 풀고 책도 함께 읽어 봤습니다.



세상에...

목차부터 알수 없는 암호로 가득~

도전의식이 생기네요..ㅎㅎ

지문자는 수화에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표현하는 문자인데요

그냥 암호인줄만 알고 열심히 해독중인 밤톨군..

이번 기회에 수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일석이조인 시간이네요..

직접 손으로 이름도 만들어보며 신기해 합니다.

이 책에서는 지문자 말고도

모스부호, LEET 암호, 국제 깃발 신호표, 쿼티 키보드 암호 등

다양한 암호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전 내용에서 암호클럽 멤버들이

일본에 다녀왔던 모양이네요.

이번에는 일본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미국으로 오게되고

미카는 일본친구들을 위해 지오캐싱 게임을 기획합니다.


지오캐싱이란 지구나 지형을 뜻하는 '지오'와 은닉처 또는 저장을 뜻하는 '캐시'의 합성어다. GPS 장비를 이용해 숨겨진 보물의 좌표를 찾아가서 근처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게임이다.


보물찾기와 숨바꼭질이 합쳐진 듯한 게임에

일본에서 온 친구들뿐만 아니라

암호클럽 멤버들까지 설레게 하네요..


타미씨에게 게임의 규칙을 듣고

좌표와 보물을 찾으며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봅니다.

그런데 뭔가 미스테리한 일이 일어나는데요.


이 게임을 진행하는 타미씨조차 예상치 못했던

의문의 누군가가 이 게임에 끼어든거죠..

지오캐싱을 하는 내내 누군가가

미리 이들에게 암호를 남겨 놓습니다.


"Have you seen my husband?"


과연 이 메시지를 남긴 건

정말 흰옷의 여인일까?

지오캐싱게임에 암호 해독, 도시괴담까지....

책 한권에 정말 많은 정보가 담긴 책인것 같네요...

센프란시스코의 관광지들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마치 나도 암호클럽 멤버가 되어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네요.

아이와 누가 먼저 암호를 푸는지

대결을 해봐도 너무 좋을꺼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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