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가끔은 국민학교 5학년 당시에 읽었던
카프카의 '변신'이 생각나 살짝 웃고 만다.
늦둥이로 언니, 오빠들과 나이 차가 많아 항상 집안 외톨이였던 나는
아빠 서재의 책을 뜻도 모르고 읽어내곤 했는데
변신을 읽은 날 밤에는 잠드는 것이 무서워서
버티고 버티다 어느새 잠이 들고는
다음날 벌레로 변한 자신을 마주할까 하여 화들짝 놀라 깨었던 추억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우리 까망여우가 벌써 그 당시의 나보다 한학년 위인 6학년 초딩이 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같이 살게된 까망여우 성빈이는
알고보니 의외로 책을 좋아하는 활자중독증(?) 꼬맹이라
엄마가 보는 장편 환타지를 같이 읽으며 눈물을 흘리곤 하는데....
그런 까망여우와 어릴적 만났던 세계문학전집을 같이 읽어보고 싶어서
마이리스트에 먼저 몇권의 책을 담고 주문을 누른다.
총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 변신·시골의사
프란츠 카프카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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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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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밀밭의 파수꾼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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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농장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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