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장 자끄 상뻬 그림 / 열린책들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옛 시절의 아름다움을 주는 좀머씨 이야기

어느 마을에 좀머씨가 살고 있었다. 원래 그의 이름은 막시 밀리안에른스트 애기디우스 좀머이다. 하지만 마을 사람 모두 그의 이름을 모른다. 단지 부인이 돈을 벌고, 그것도 인형을 만드는 일로 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언제나 그 아저씨는 어디를 찾는지 모르겠지만 숲속 사이로 하루종일 걸어다녔다. "

나"의 부모님께서는 그가 "밀폐 공포증" . 즉 고립된 공간에 들어가면 경련을 일츠킨다는 병에 걸려서 계속 집밖으로 나가 걸어야 된다는 것이었다. "나"의 마음 속에서 그는 온통 수수께끼 같은 사람이다. "나" 가 더 이상 나무를 탈 수 없게 되었을 때. 좀머 아저씨는 사라졌다.

좀머씨의 삶은 무엇이고, 그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때 평생을 죽는 것으로부터 도망치는 것만으로 살며 지내다가 결국 아무 일도 해내지 못하고 그는 죽어버렸다.

나는 이 책으로 나의 옛 유년기 생활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삶을 보람있게 자기 주관적인 의지에 따라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여기 나오는 어린 소년처럼 똑같은 경험을 겪어왔다. 어른들에게 꾸중 받았을 때 자살하고 싶다. 그러면 다들 나를 찾겠지.... 또 남몰래 같은 반 남자애를 짝사랑해왔다는 것......지금 돌이켜보면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들이다.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 "
이 말에 제일 인상깊은 좀머씨의 말 한마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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