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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 자연의 재발명 Philos Feminism 4
도나 J. 해러웨이 지음, 황희선.임옥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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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빠지게 기다리던 책이 오고 있는 중이랍니다.
두근두근 기대 만땅~^^
동문선 번역으로 헤매던 책을 새로운 장정과 제대로 된 번역으로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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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 평전
지강유철 지음 / 꽃자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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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전을 읽는 이유는, 인물을 통해 나자신을 객관화하고, 평전의 인물을 빗대어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열망 탓이다. <장기려, 그 사람>을 읽었던터라, 순서대로 읽지 않고, 왔다 갔다 읽고 있다. 호기심이 생기는 시기부터 읽고 있다. 희안하다. 장기려를 읽는데 평전을 쓴 저자가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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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 평전
지강유철 지음 / 꽃자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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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을 앞둔 책 서문과 프롤로그, 에필로그를 읽을 수 있었다. 단숨에 읽히더라. 서늘했다. 서늘함의 정체는 저자가 인물을 옹호하기 위해 쓴 안간힘 못지않게 애정하는 인물에게서 거리두기를 하려는 몸부림 탓일테다. 납작 엎드려 차라리 무미건조한 문체는 글쓰기에 대한 무서움을 아는 이의 것이다. 인물에 대한 오롯한 애정과 평전 쓰기 여정에 담긴 말 못할 노고는 거기서 반짝인다.

평전은 전기가 아니다. 평전이 밋밋해지고 실패하는 지점은 인물에 대한 저자의 애매한 태도에서 비롯한다. 평전은 말 그대로 한 인물의 생애 대한 적극적이고도 치밀한 번역이자 해석이다. 제대로 쓰려면 차라리 오역을 무릅쓰는 결기와 어느 편에서건 욕 먹을 각오가 때로 필요하다. 이런 표현이 외람지지만 저자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통해 어느 편과도 타협하지 않았다는 단단한 똘끼를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과 프롤로그를 통해, 평전 쓰기가 요구하는 어떤 수준의 극적인 경지에 닿는 최선의 방법은, 인물과 얽힌 역사의 사실 관계에 대한 타협할 수 없는 정확성(팩트체크)이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다. 인물에 대한 감상적인 착오가 설 자리는 그때 자취를 감춘다. 결국 이렇게 쓰기까지 그 과정을 몸으로 통과하며 겪었을 마음 고생에 대한 보상은 평전을 읽을 독자가 돌려줘야 할 몫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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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리_출판사
#벽돌책_격파단_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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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 정운영 선집
정운영 지음 / 생각의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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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큼 목차를 훓다가, 4부 사람 읽기에서 `체`와 `알튀세르를 위한 추도사 서문`을 읽었다. 군더더기가 없이 곧장 내지르는 문장은 날렵한데, 오랜동안 정해진 분량의 칼럼을 쓴 탓 아닐까. 날렵해도 냉소하지 않은 이유는 세상을 향한 그의 따뜻한 <시선>때문, 정운영의 `그 때`로 오늘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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