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부터 초등저학년의 첫 글쓰기

그리기로 시작하는 처음 글쓰기 - 3단계 - 자동차로 글쓰기 나라에 가요
에반-무어사 기획, 조 라슨 그림 / 아이북 / 2006년 11월

독서선생을 시작하면서 책만들기 사이트에서 우연히 보게된 책이었다. 

저학년애들에게 글쓰기라고 하면 우선은 겁부터 나고  

공부라는 생각에 맞춤법까지 겹쳐 아이들은 금새 싫은 얼굴이 된다. 

독서지도를 위해 재미있는 책도 중요하지만 조금씩이라도 글을 쓰기 

시작해야 하기때문에 교재로 사용하게 되었다. 

사실 구성은 너무 단순한게 아닌가 싶게 한다. 

 그림따라 그리기와 

단순히 여러 그림의 상황에 대한 짧은 글짓기 

그리고 그 그림을 주인공으로 한 육하원칙에 따른 짧은 이야기 짓기가 

한 파트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아주 신이 난다. 

 짧은 글짓기에 있는 그림을 변형시켜서 다양한 상상을 유도하고, 

학년이 높을 수록,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들수록 더 재미있다는 경험을 

하다보면 1권에서 4권까지 다 할 필요도 없고 그림을 다 그릴필요도 없다. 

적당히 아이의 수준에 맞게 즐거운 첫 글쓰기를 유도할 수 있다. 

단지 지도하는 사람이 아이의 생각에 다양한 방향을 계속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제목때문에 우선 충격받는 책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반양장) ㅣ 반올림 1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4월

제목을 보는 아이들마다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궁금해 하지요.. 

중1아들에게도 약간의 궁금증을 주고 나니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냈습니다. 

그만큼 내용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죽음이 주는 무게는 아이들에게 영 친숙해지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내용설명만으로 두려워합니다. 

아들녀석은..좀 슬프다고 하더군요.  

어른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오늘 죽을 것처럼 열심히 살자쪽의 교훈 

적인 내용으로는 아이들이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조금은 그 두려움이 애들에게  지겨워하는 지금의 일상을 

견딜만하게 해주기를 바래봅니다.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 Book 2 (미국판, Mass Market Paperback) 구매자 100자 평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Paperback)
조앤 K. 롤링 지음 / Scholastic / 2002년 10월

마켓용이라 그런지 글씨더작고 펴기가 불편,전체크기는 작다.애들보기엔 좀~

암기팍팍 단어장 (재입고되었습니다) 구매자 100자 평

암기팍팍 단어장 - 옐로우
MGP

아주 예쁘다. 그런데 뜻보다 단어를 가리는 쪽으로 만들었음 더 유용하지 싶다.

수학개념이해하기

2학년 수학동화
우리기획 지음, 박현아 그림 / 예림당 / 2002년 6월

3학년아이들에게는 수학이랑 악수해요 시리즈로 수업을 했는데 

2학년에는 그 시리즈가 없어서 선택한 책이다. 

1학년 수학동화때도 괜찮았고 

2학년들에게 양은 제법 많지만 내용은 어렵지 않은 책이었다. 

중간중간 게임식 퀴즈도 있어서 쉴틈이 있지만 솔직히 혼자서 

 보고 개념을 잘 이해하긴 쉽지않을 듯 하다. 그래도 학년이 올라가기 전에 

개념을 소개하는 의미로 특히 수학에 대해 겁을 먹는 아이들에게는 

괜찮은 시도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