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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기로 시작하는 처음 글쓰기 - 3단계 - 자동차로 글쓰기 나라에 가요
에반-무어사 기획, 조 라슨 그림 / 아이북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독서선생을 시작하면서 책만들기 사이트에서 우연히 보게된 책이었다.
저학년애들에게 글쓰기라고 하면 우선은 겁부터 나고
공부라는 생각에 맞춤법까지 겹쳐 아이들은 금새 싫은 얼굴이 된다.
독서지도를 위해 재미있는 책도 중요하지만 조금씩이라도 글을 쓰기
시작해야 하기때문에 교재로 사용하게 되었다.
사실 구성은 너무 단순한게 아닌가 싶게 한다.
그림따라 그리기와
단순히 여러 그림의 상황에 대한 짧은 글짓기
그리고 그 그림을 주인공으로 한 육하원칙에 따른 짧은 이야기 짓기가
한 파트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아주 신이 난다.
짧은 글짓기에 있는 그림을 변형시켜서 다양한 상상을 유도하고,
학년이 높을 수록,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들수록 더 재미있다는 경험을
하다보면 1권에서 4권까지 다 할 필요도 없고 그림을 다 그릴필요도 없다.
적당히 아이의 수준에 맞게 즐거운 첫 글쓰기를 유도할 수 있다.
단지 지도하는 사람이 아이의 생각에 다양한 방향을 계속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