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꼴찌 기러기에게 박수를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6
하나 요한슨 지음, 문성원 옮김, 케시 벤트 그림 / 시공주니어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꼴찌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늘 과거속에 나는 꼴찌는 아니었다는 식의 어른들의 호언장담처럼. 

여기에 등장하는 꼴찌 기러기는 조금 약해 보이기도 하고 

뭔가 어수룩해 보인다. 그래도 꼴찌를 벗어나려는 노력을 한다. 

아니, 꼴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을 실행하려고 한다. 

조금은 의도가 보이는 얘기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그럼에도 꼴찌 기러기는 사랑스럽다.  

늘 등수를 매기고, 상을 줘서 분류해내는 시스템에 사는 불쌍한 우리 

아이들에게 특히 분류에서 밑으로 쳐지는 많은 아이들에게 소망이  

되었음 싶다.꼴찌이기에 뭔가 더 잘하는 거..그런 거를 찾아줄 수 있는 

눈이 어른인 내게 있었음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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