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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울수록 가득하네 - 행복을 키우는 마음연습
정목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비울수록 가득하네 비울수록 가득하네 비울수록 가득하네 자꾸 되뇌어본다. 마음가득 들어오는 말이다. 행복을 키우는 마음을 연습할 수 있었다. 책의 글자 하나하나가 살아서 가르침을 준다. 욕심으로 가득 찬 마음을 자꾸 비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책이다. 명상의 시간을 갖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고 할 것이 아니라 어디에 있든 단 몇 분이라도 조용히 명상을 할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이 힘들지 않고 살아있음이 감동이고 선물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알려준 책이다.
-하루에 단 10분,
가만히 앉아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한 채
귀 기울여보세요.
있는 그대로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지혜의 소리가 들립니다.-39p-
책은 온전히 깨어난다면 분노 안에서도 숨을 고를 수 있고 좌절과 우울의 터널도 지날 수 있으며 불안함 마음을 바꾸어 부정적 생각을 바꾸고 용서할 수 있고 날마다 성장하여 자비와 사랑을 배우고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책을 읽고 책에서 주는 감동을 다른 무엇으로 표현하기보다 책 안의 내용을 조금 옮겨본다. 왜냐하면 책을 고스란히 필사하고 내 머릿속에 가슴에 그대로 담고 싶기 때문이다.
태양이 눈부시게 비치는 밖에 있다가 집 안으로 들어오면
갑자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바깥 세상에 익숙해져 있는 마음으로는
내면의 길을 금방 찾기 어렵습니다.-23p-
내 안의 모든 흔들리는 생각은
바깥에 있는 대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끌어당기거나 밀어냄으로써
나 스스로 동요하고 있는 것입니다.-43p-
자꾸 비난하게 되는 사람,
못마땅한 점이 자꾸 눈에 띄는 사람이 생겼다면
잠시 눈을 감고 그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못마땅해하는 그 점이 당신에게는 없는지
잠시 자신을 되돌아보세요.-86p-
풀 한 포기 살지 못하던 척박한 땅에 돌을 고르고 흙을 뒤집어
씨 뿌리고 묘목을 심었더니
날마다 인사하는 꽃들 속에 매일 감동하며 삽니다.
흙은 더럽거나 깨끗하거나, 작거나 크거나,
사람이거나 사람이 아니거나
땅을 의지하는 것은 무엇이건 다 받아 키우고 살려냅니다.
우리 오늘 하루, 흙의 성품으로 돌아가기로 해요.-179p-
비울수록 가득하네-라고 하신 말씀, 모든 생명을 향해 예불하는 스님의 마음이 와 닿는 책이다. 삼라만상의 모든 근심이 내 안의 마음에 달렸다는 가르침 다시 한 번 새겨본다. 감사의 마음의 마음을 가지니 거친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 두렵지도 무섭지도 않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 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