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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우리나라 좋은동화 12 ㅣ 우리나라 좋은동화
김문홍 외 지음, 모라 외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좋은동화 12」는 사랑, 폭력, 배려, 전설, 남북통일, 정, 세대갈등, 고운 말, 소중함, 아름다움의 기준을 주제로 다룬 12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문홍 작가의 ‘사랑이 뭔데요?’는 마음이 점점 삭막해지고 메말라가 현대인의 모습을 조명하고 사랑에 대한 주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김병규 작가의 ‘종이칼’은 유치원 어린이들 사이에서 벌어진 폭력을 다루어 폭력이 얼마나 나쁜지 알려준다.
김옥애 작가의 ‘흰 민들레 소식’은 흰 민들레가 섬 전체에 고루고루 피어나는 것을 통해 나눔을 배울 수 있었다.
김진 작가의 ‘강물을 거슬러 오른 고래 한 마리’에는 간절한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문영숙 작가의 ‘가락지빵’에는 남과 북의 어린이가 서로를 좀 더 이해하며 남북통일에 다가서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박경선 작가의 ‘하늘 아저씨네 구멍가게’이웃 사이의 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박윤규 작가의 ‘봉림대에서 부르는 노래’에는 봉림대의 전설을 통해 형제가 남북으로 갈린 비극적인 현실과 우리 민족의 오랜 소원인 남북통일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내용이다.
박현숙 작가의 ‘황소 이발소의 마지막 손님’에는 옛 것에 대한 것과 노인 문제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했다.
손수자 작가의 ‘말의 씨앗’에는 고운 말을 써야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손연자 작가의 ‘그 나무가 웃는다’는 모두 것이 소중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수천 작가의 ‘우리 집엔 마법사들이 산다’는 서로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이옥용 작가의 ‘돼지, 성형 수술 하다’는 우리 모두의 생김새에는 각자의 특징이 있고, 개성과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작품 모두 놓칠 수 없고, 꼭 생각해 보아야 할 주제를 다루고 있어 책을 읽음으로써 세상에 대한 통찰력과 사회에 대한 이해 사람에 대한 배려를 느끼고 배울 수 있다. 한 권의 책에 담긴 12편 모두 소중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키우는 자양분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