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언니 상담소 ㅣ 일공일삼 56
김혜정 지음, 김민준 그림 / 비룡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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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는 조금 더 나이가 있는 언니가 어린 초등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소를 운영하는 내용일거라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5학년 여자 아이 셋이 인터넷 카페에 고민상담소를 열고 댓글을 다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이들은 직접 운영자가 되어 댓글을 뿌듯하게 달며 열심히 활동하다가 그들의 답변을 듣고 그대로 행한 어떤 학생에 의해 피해자가 발생한다. 그 범인을 추리하면서 이 이야기는 추리극의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마침내 범인이 밝혀지고 그들은 범인을 공개할까도 하지만 슬기롭게 이 문제를 해결한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건강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서 벌이지는 갈등과 오해는 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라서 더 공감이 간다. 범인이 과연 누굴까 추리해가면서 재미있게 잘 읽었다. 아이들도 분명 재미있게 읽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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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된 도서관 ㅣ 큰곰자리 22
플로랑스 티나르 지음, 김희정 옮김, 이노루 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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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된 도서관은 제목 그대로 어느날 도서관이 바다 한 가운데 둥둥 떠서 항해를 하게 되는 발상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당시 도서관에는 아이들과 선생님 3분이 계셨는데 이들은 약 일주일간의 원하지 않는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이 책은 로빈슨크루소와 15소년 표류기를 합해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항해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식량을 확보하고, 얼마 안 남은 물을 아껴써야만 한다. 돌아가며 다른 배와 부딪히지 않게 망도 봐야 하고... 애써 모아놓은 물들을 실수로 쏟아 비난을 받고 갈등을 겪기도 한다. 배에서 빠지거나 갈증 때문에 쓰러지는 위기를 겪기도 한다. 하지만 서로 협력하여 물고기도 잡고 빠진 친구를 구하기도 하고, 양보할 줄도 알고 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결국 배가 어느 섬에 닿고 그들은 구조된다. 책의 삽화가 좀 더 재미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에..

모험동화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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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행성을 구출하는 짜릿한 지구 교실 ㅣ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5
잔루카 렌티니 지음, 황지민 옮김, 조에스더 그림, 윤순진 감수 / 길벗어린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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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선생님과 함께 방문한 박물관에서 만지지 말라고 한 화석을 만진 학생들에게 가이아가 다가가서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이다.

어떤 아이에게는 지권을, 어떤 아이에게는 수권을, 또 다른 아이에게는 생물권을... 인류권을.. 빙하권을....

사실 지구과학의 여러 개념들은 어른에게도 어려운 개념들이다.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더더욱 어려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가이아의 설명과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여러 그림들을 넣었다. 또한 비유적 표현을 들어 쉽게 다가가는 점도 인상깊다.

이 책을 통해 지구의 모든 것을 완전히 이해하기란 어렵겠지만 그래도 지구에 대해 한 걸음 나아가고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마지막 페이지에는 가이아가 우리에게 바라는점을 말하는데 정말 위기에 빠진 우리의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이 많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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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미안해 -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화 (아동학대.가정폭력)
고주애 지음, 최혜선 그림 / 소담주니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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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미안해'는 잊을 만하면 뉴스에 나오는 가정 폭력을 다룬 이야기이다.

 

주인공 주안이네는 어떤 일이 있기 전까지는 다른 가정과 다름없는 평범한 가정이었다.

하지만 어떤 일로 인해 아빠는 변해버렸고 급기야는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동생 주은이의 마음의 상처, 가정폭력을 헤쳐나가는 주안이...

그리고 아빠가 왜 그랬는지 알게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금 힘을 내 일어나는 가정의 이야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함께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부모의 마음, 그리고 자녀의 마음을 말이다.

'가정 폭력'에 관한 이야기하면 괜히 무거운 이야기일 것 같지만 이 책은 '가정 폭력'이 가진 무거움을 밝게 풀어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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