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가게 슈퍼스타 ㅣ 보랏빛소 그림동화 51
이수연 지음, 김이조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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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소어린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소재로 한 그림책 '과자 가게 슈퍼 스타'

표지만 봐도 아이들이 안 좋아할 수 없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표지부터가 독특합니다.

표지가 광택이 나서 반딱반딱한데요.

처음에는 왜 그럴까 했는데 과자봉지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려고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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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면 아이들이 알고 있는 익숙한 과자들이 나옵니다.

살짝 이름과 그림을 바꾸긴 했지만 너무 반가웠어요.

과자 가게에 새로운 과자가 나타납니다. 이름하여 '킹짱깡'

요새 너튜브에서 핫한 과자입니다.

과자들이 감정을 가진 존재라면

자기가 손님들에게 가장 잘 팔리기를 바라겠지요?

킹짱깡때문에 다른 과자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어요.

사람들은 이 과자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갯수 제한도 생기고 품절 사태까지...


​

이 부분을 보니 여러 과자들이 떠오르더라구요.

다른 과자들은 그저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봐야 할까요?

아니지요. 어떻게든 킹짱깡을 넘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킹짱깡이 가진 것들을 과자들은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각 과자가 가지고 있던 고유한 특성은 사라집니다.

킹짱깡을 따라한 것이 머쓱한지 당당하지 못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어색하고 불편해 보이는 과자들...

과자들의 모습을 통해 유행을 따라하기에 급급한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어떤 과자는 바삭해서, 달콤해서, 짭조름해서, 모양이 독특해서...

각 과자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이렇게 다양합니다.

그런데 모두 비슷한 모습이라면 어떨까요?

과자 자게의 슈퍼스타는 킹짱깡만이 아닙니다.

모든 과자들이 저마다의 고유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슈퍼스타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웃어서, 성실해서, 긍정적이어서, 활동적이어서

저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슈퍼스타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라는 소재를 통해

'나다움'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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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멍멍이의 꽃밭 놀이터 만들기 - 자연에서 배우고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나만의 꽃밭 놀이터
황율 지음 / 제이펍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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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펍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곳저곳 피어난 아름다운 가을꽃을 볼 수 있는 요즘입니다.

꽃을 보면 누구나 기분이 좋고, 행복해집니다.

아파트에 살지만 나중에는 앞마당에 사시사철 꽃이 피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베란다에라도 작은 꽃밭을 만들어볼까도 고민중인 찰나에 만난 책입니다.

​

이 책을 쓰신 황율 작가님은 풀 한 포기 나지 않던 땅을

꽃이 풍성하게 자랄 수 있는 땅으로 가꾸셨다고 해요.

그것을 보며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 경험을 살려 쓰신 책인데 책을 보니

작가님의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이야기의 시작은 '겨울'부터 입니다.

겨울은 꽃밭을 꿈꾸고 준비하는 시간으로 그려져요.

저는 이 부분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꽃밭의 해와 그늘, 물과 바람을 살펴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더 잘 깨닫게 되었답니다.

어느 자리에 꽃을 심어야 할지, 꽃의 종류에 따라 언제 씨를 뿌려야 할 지 등에 대한

꽃밭의 기초적인 정보가 겨울편에 담겨 있어요.

뭐든지 기초가 중요하다고 하지요.

꽃밭을 만들기 위한 기초를 든든하게 다지는 부분입니다.

​

그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꽃밭을 만들어가는데요.

꽃이 잘 자랄 수 있는 흙을 잘 선택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설명과 함께 곁들인 그림이 참 편안하면서도 이해가 잘 되게 도와줍니다.

아기자기한 그림보는 재미가 가득해요!

​


각 계절과 관련된 다양한 꽃을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그림과 함께

알게 되는 재미도 있어요.

이 책을 보다보면 '나만의 꽃밭을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듭니다.

작가님과 함께 꽃밭을 가꾸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너무나 친절하고 따뜻한, 어린이를 위한 꽃밭 가꾸기 그림책입니다.

​

지금 당장 꽃밭을 만들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텃밭 상자에 꽃밭 만드는 법도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그 뿐만 아니라 꽃 샐러드, 꽃 비빔밥 등 꽃을 넣은 요리도 알려주세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봐도 너무나 좋은 책이랍니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펼쳐보고 또 펼쳐보고 싶어요.

​

직접 씨를 뿌려보고, 정성껏 가꾸며 작은 생명이 피어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으며 베란다에 작은 꽃밭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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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고양이 ㅣ 북멘토 그림책 41
이혜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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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나무들도 알록달록 예쁘게 옷을 입고 있어요.

이혜인 작가님의 '여름 고양이'를 읽으며 '가을 고양이'도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가을 버전이 나왔네요!

여름 고양이가 여름의 청량함을 잘 표현했다면

가을 고양이는 가을빛을 잘 담아낸 그림책이랍니다.

​


밤새 낙엽 이불을 덮고 잔 고양이는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고양에 털에도 단풍이 들어버린 거예요.

자신만 변한 줄 알았는데 온 동네가 가을빛으로 옷을 갈아입었어요.

이 때 부터 가을 고양이의 신나는 가을 탐험이 시작됩니다.

​

고양이가 가는 곳곳마다 가을의 향기와 가을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요.

저도 함께 그 여정을 떠나보았습니다.

가을빛은 대부분 노랗고, 빨간빛인데요 하늘은 파랑이 가득하네요.

자기 눈도 덩달아 파래지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왔어요.

​


나무에도, 발밑에도 가을이 펼쳐져 있습니다.

은행의 고약한 냄새도 풍겨옵니다.

낙엽 아래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고양이는 온 몸으로 가을을 느끼는 중입니다.

가을이 떠나갈까봐 걱정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마치 제 모습같아요.

저도 이 가을이 너무 빨리 갈까봐 가을을 붙잡고 싶거든요.

아직 가을은 좀 더 남아있으니 그런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앞으로의 가을을 좀 더 즐겨보려합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가을의 모습을

고양이가 기대하며 이 가을을 즐겼으면 하네요.

​

오감으로 느끼는 고양이의 가을이 잘 표현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그림인데요.

한지에 은은한 붓자국이 번진 그림이 너무나 멋지답니다.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잘 나타나있어요.

작가님의 다음 그림책은 '겨울 고양이'일까요?

겨울 고양이는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까 기대해봅니다.

가을 고양이와 함께 이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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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을 탐구하는 방법 -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100가지 탐구 기술
베키 베인스 지음, 로리 에이번 그림, 송근아 옮김, 이정모 감수 / 봄나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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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모든 것을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 소개를 보고 너무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세상 모든 것을 탐구하는 방법' 책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어요.

일단 책 자체가 너무 멋졌거든요.

백과사전 크기의 큰 판형에 책 디자인이 너무 고급스러워서

누가봐도 읽고 싶은 느낌이 들게 만들었더라구요.

​

이 세상에서 정보를 찾는 것은 쉽습니다.

인터넷 검색 또는 AI를 활용하면

쉽게 내가 얻고자 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아는 것'보다 '해 보는 것'이 더 의미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

이 책은 아이들이 가진 호기심이 호기심에서 끝나는 것을 넘어

그 호기심을 직접 탐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줍니다.

누군가 정답을 알려주면 재미가 없고 쉽게 잊혀집니다.

하지만 정답을 스스로 알아내는 경험을 가지면

그것은 진정한 내 것이 됩니다.

이 책을 보고 나면 누구나

'이거 한 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도 모릅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를 위한 100가지 탐구 기술이 이 책에 나와 있어요.


​

'탐구'라는 말이 들어가니 뭔가 과학적인 것만 있을 것 같지만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별게 다 있네'라는 생각이 들거예요.

이 책은 무언가를 알려주는 백과사전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단순히 무언가를 설명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책에서 읽은 것을 실제로 해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예를 들어, '날씨 예측하는 법'을 설명해주고 나서

기압계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소개합니다.

제시된 활동들은 방대한 준비물이 필요하거나 어렵지 않아요.

쉽고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초등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만들기입니다.

​


과학, 수학, 생물,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가 이 책에 녹아 들어가있고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인증한 다양한 기술들이 담겨 있습니다.

항공기 설계자가 알려주는 최고의 종이비행기 만드는 법

궁금하지 않으시나요?

중간중간 생활 꿀팁 알려주는 것도 너무 재미있어요.

쉬어가는 페이지 같은 느낌인데 나무 나이 알아보는 법, 틀린 그림 찾는 법 등

정말 생활 속 꿀팁도 가득합니다.

​

책이 꽤 두꺼운데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다가 관심있는 것, 재미있어 보이는 것이 나타나면

그것부터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에 나오는 것과 똑같이 되지 않아도, 실패해도

그것 자체도 의미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잘 되지 않으면 계속 해보면서 이유를 찾고 오류를 분석해봐도 좋겠죠?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도전 정신이 활활 타오르고

탐구 능력도 쑥 올라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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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밥차 - 전쟁의 배고픔을 채워 준 한 끼의 기적 ㅣ 즐거운 그림책 여행 41
양정숙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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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직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전쟁을 겪은 국가로서

전쟁이 얼마나 많은 아픔을 가져오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

아이가 뉴스를 보며 전쟁이 언제 끝나냐고 물어봅니다.

두 나라의 전쟁과 관련된 책인 '삼촌 밥차'를 보여주니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

우리나라에는 비자를 받고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많아요.

이 책에 마르크의 부모님 역시 그렇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겠지만 비자를 받지 못하거나 여러 이유로

부모님만 와서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얼마나 부모가 그립겠으며 부모들은 아이들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요.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보여줍니다.


​

어느날 우크라이나에서 아들의 전화가 걸려오고

전쟁의 상황을 보며 엄마는 전쟁터에서 아들을 데려오려고 합니다.

전쟁터에 아들을 놔두고 온 부모의 절실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현재의 상황을 반영한 그림책이라 그런지 마음이 더 아파옵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전쟁을 피해 이웃 나라로 피난을 떠납니다.

이런 상황에 우리에게 닥친다면 어떨까요?

감당할 수 있는 고난일까요?

솔직히 그 상황이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부디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다가오는 따뜻한 손길은 큰 힘이 됩니다.

삼촌 밥차는 피난민들에게 따뜻한 밥을 제공합니다.

진짜 삼촌 밥차 같은 게 있는지 검색을 해보니

우리 나라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밥차를 보냈다고 합니다.

따뜻한 밥 한 끼가 얼마나 그들에게, 마르크에서 위로가 되었을까요?

따뜻한 밥을 먹고 힘내서 엄마를 만나야겠지요.

​

이 책을 통해 광주광역시에는 고려인의 후손이

모여사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고려인의 후손을 넘어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교포들도 입국해서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공동체 역시 이들에게 항공권과 주거지를 지원하고 있다고 해요.

힘들 때 이렇게 돕는 손길들이 있으니

너무나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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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인한 아픔이 느껴졌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은 피어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느꼈어요.

내 일이 아니라고 외면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을 위해 오늘도 이렇게 돕는 손길이 있으니

이 세상은 참 따뜻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고

하루속히 전쟁이 끝나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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