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책 - 아이 스스로 만드는 우리 집 미술관
최윤혜 지음 / 청림Life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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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선생님과 아이에 관한 상담을 할 때면 꼭 듣는 말이 '가위질을 좀 더 연습했으면 좋겠다'는 거였어요.

저는 어렸을 때 알아서 가위질을 잘 했기에' 아이도 당연히 자라면서 가위질을 잘 하겠지' 했거든요.

생각해보니 저는 어렸을 때 종이 인형 놀이를 좋아해서 매일 종이 인형을 자르며 가위질을 익혔던 것 같아요.

뭔가 아이에게도 가위질을 연습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겠다라고 느끼며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가위질을 막 시작하게 된 아이들보다는 어느 정도 가위질은 하지만 가위질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맞는 책이라서 난이도가 아주 낮지는 않아요.


첫부분은 가볍게 몸풀기로 직선, 곡선, 다양한 도형 연습하기가 나와 있어요.

아이에게 직선을 잘라보라고 했는데 저희 아이는 직선 자르는 것도 사실 좀 버거워하더라구요.

'가위질 연습이 무척이나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간단한 것만 연습하라고 하면 흥미를 잃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꽃 부분에 도전해보기로 했답니다.


처음에는 아이 얼굴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잘라보니 생각보다 입이나 눈 부분이 자르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다음에 좀 더 가위질이 익숙해지면 하기로 하고 큰 모양 위주로 해보기로 했어요.

가위질이 익숙한 친구들이라면 난이도 높은 가위질 연습을 위해서 작은 모양이 많이 나와 있는 부분을 도전해도 될 것 같아요.


이 책이 좋은 점은 단순한 오리기가 아니라 오리고 붙여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에 좋더라구요.

가위질을 비록 쉽지 않지만 성취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좋은 듯 했어요.

포기하지 않고 다 잘라서 붙이면 아래와 같이 멋진 작품이 탄생합니다.


또한 뒷 부분에는 멋진 배경지를 제공해 주어서 배경지에 자른 작품들을 붙이면 더 멋져 보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아직 가위질이 익숙하지는 않아서 꽃 하나를 잘라 완성해보기로 했답니다.

처음에는 가위질이 잘 안되는지 자꾸 저한테 이렇게 삐뚤빼뚤해도 괜찮냐고 묻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의 뒷부분에

가위질이 서툴러 잘 오리지 못해도,

오린 색종이를 엉뚱하게 붙여도 괜찮아요.

나 스스로 만든 '비뚜름한 작품'이 오히려 반듯반듯하게 만든 작품보다

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줄 수 있으니까요!

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아이에게 이 말을 들려주며 응원을 해주었더니 비뚤빼뚤하지만 열심히 잘라보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작품을 완성하니 나름대로 뿌듯해하긴 하더라구요.

이 책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작품들이 나와 있으니 수준에 맞게 찬찬히 연습하다 보면 가위질도 늘고 꼭 책에 나온대로가 아니어도 자기 나름대로 변형하여 멋지게 만들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기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보고 열심히 가위질을 해서 아이의 가위질 실력과 함께 상상력과 창의력도 쑥쑥 자라길 바라봅니다.


​<청림라이프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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