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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별이 될 거예요!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82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지음, 시빌 들라크루아 그림, 김이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5월
평점 :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아이를 보며 많은 설렘과 기대감을 갖습니다.
아이 이름을 지을 때도 부모는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의 이름을 신중하게 짓지요.
그리고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부터 부모는 자신도 모르게 '우리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하는 여러 생각들을 하곤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가 그렇지 않을까요?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아이가 돌잔치 할 때 '돌잡이' 순서가 있지요.
가끔 돌잔치에 가서 보면 아이가 잡고 싶은 걸 잡는 게 아니라 부모가 자꾸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가 잡는 것을 유도하는 걸 몇 번 본 적이 있답니다.
아니면 아이가 잡아도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잡게 하기도 하고요.
주인공 별이네 집 풍경을 볼까요?
별이의 아빠는 자신을 닮아 별이가 똑똑하다며 별을 여행하는 우주 비행사가 될 거라고 별이에게 말합니다.
빛나는 별이 좋기는 하나 우주에는 별 관심이 없었어요.
엄마의 생각은 또 다르네요.
별이가 엄마처럼 훌륭한 배우가 되거라고 믿어요. 하지만 빛나는 연기에도 별 관심이 없어요.
별이의 할아버지도, 할머니도,삼촌도 각자의 생각대로 별이가 되길 바라는 것을 별이에게 언급하지요.
하지만 별이는 별 관심이 없답니다.

별이 인생의 주인공은 가족이 아니라 별이 자신입니다.
별이의 인생은 별이가 만들어 가는 거지요.
그런데 가족들은 자신의 생각에 맞춰 별이를 만들어가려고 했어요.
그래서 별이가 처음으로 가족들에게 버럭 소리를 치게 됩니다.
우리 부모의 모습을 되돌아볼까요?
아이의 바람, 욕구보다는 우리의 바람, 욕구대로 아이를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를 만들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아이가 진정 원하고 바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는 해봤는지...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부모의 강요나 바람에 의해 대학의 학과나 직업을 선택하는 것을 많이 봤어요.
그럴 때마다 좀 안타깝더라구요.
과연 그것이 아이의 행복을 위하는 길일까 하고요.
별이의 모습을 보며 또 한번 부모로서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