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포기하지 않아! 국민서관 그림동화 279
매슈 워드 지음, 스콧 매군 그림,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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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하지 않아'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아이와 읽어보게 되었어요.

요즘 아이가 블럭으로 무언가를 만들다가 자꾸 무너지거나 만든 블록 조각이 빠지면 자꾸 짜증을 내는 일이 잦아졌어요.

아이에게 좋게좋게 '다시 한 번 해보자'라고 말은 하는데 아이는 조금 하다가 또 무너지면 짜증내고 나중에는 화가 나는 지 블럭을 휙 던져버리곤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떨 때는 그냥 제가 해주기도 하고, 안되면 그냥 포기하고 내버려 두는 일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어릴 때부터 이러면 계속 이렇게 습관화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새들이예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새들은 날개는 있지만 날지를 못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닭이나 타조 등이 이런것에 속하겠지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새'라고 하면 당연히 날 수 있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새'과에 속하는 데 날지 못한다면 제가 그런 새의 입장이라면 좀 억울할 것 같아요.

누군가는 '이렇게 태어난 게 운명인데 뭐 그냥 살면 되지'라고 하겠지만 우리는 때론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이 크기도 하잖아요.

이 3마리의 새들은 '그래도 우리가 새로 태어났는데 한 번 쯤은 날아야겠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날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열심히 각자의 방법대로 노력하는 새들입니다.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저도, 아이도 옆에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인생이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되나요? 그렇게 노력을 해도 어떨 때는 안될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일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랙, 노력해도 안되는데 뭘 다시 해. 여기서 그만두자'라고 생각하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쓰는 말이지. 좌절하지 않고 다시 한 번 해보자'라고 계속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실제로 실패를 반면 교사로 삼아 계속 도전하여 목표를 이루어 낸 사람들이 꽤 많잖아요.

이 새들 역시 많은 실패를 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포기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도전하고 도전하는 이 세 마리의 새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언젠가는 꼭 성공하여 하늘을 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살다 보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도 많을 거예요.

그래도 이 세 마리의 새들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다 보면 자신들의 목표를, 꿈을 끝끝내 이루지 않을까요?

오늘, 내일, 모레 해내지 못한다 해도 희망을 가지고 끈끼있게 도전 해보는 거지요~

이 책을 읽으며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아이들이 가지면 좋겠어요.



<국민서관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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