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없는 불행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5
페터 한트케 지음, 윤용호 옮김 / 민음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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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페트케의 책. 굉장히 묘하다. 짧지만 안의 내용들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책 속 그의 문장들에는 틈이 많다. 그 틈을 억지로 메우려고 하기보다는, 비어있는 공간 그 자체로 두면 더 이해가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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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와 표현 문제 철학의 정원 30
질 들뢰즈 지음, 현영종.권순모 옮김 / 그린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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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가 박사논문으로 썼던 차이와 반복의 부논문이다. 읽기가 분명 쉽지는 않지만, 여러 번 읽으면 책의 표지처럼 깨끗하고 알록달록하게 머리가 정리된다. 깔끔한 번역은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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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 - 조금씩, 다르게, 살아가기
요조 (Yozoh) 지음 / 북노마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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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글은 따뜻한데 무겁지 않다. 선한데 순진하지 않다. 깨질 것 같은데 나약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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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9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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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연애소설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던 나의 취향을 뒤흔든 작품. 시몽이 폴의 마음을 헤집어놓은 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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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지음, 방미경 옮김 / 민음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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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읽을수록 보이는 것이 많아진다. 밀란 쿤데라의 마지막(아마도) 소설로서 완벽하다. 80이 넘은 나이에도 이렇게 지적이면서 재미있는 소설을 쓴다는 것이 반칙처럼 느껴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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