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영화관에 갔어 - 가만한 어둠 속에서 우리를 통과한 장면들
김소미 지음 / 흐름출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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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김소미 기자만의 비평-에세이 장르가 확립되었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원래 좋아했던 영화는 더 절절히 사랑하게 하고, 시큰둥했던 영화는 궁금해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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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번역가의 이중생활
알라 알카이시 지음, 서제인 옮김 / 글항아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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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는 결코 접할 수 없는 팔레스타인의 처절한 고통. 그리고 그 안에서 오히려 더욱 강해지는 찰나의 아름다움과 고귀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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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좋아하세요? - 어느 덕후와 교수의 고전 교환독서
하길(석민주).이준석 지음 / 창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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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로 가기 위한 최고의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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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되는 법 - 안 읽는 사람에서 읽는 사람으로 ㅣ 땅콩문고
한소범 지음 / 유유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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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는 우주로 다시금 떠나게끔 북돋아주는 다정한 문장들 덕분에 오래도록 묵혀둔 숙원 같은 책을 펼쳐볼 용기를 얻었다. 책을 매개로 맺어지는 우정을 형상화하면 이런 모양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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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려줘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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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트의 오랜 팬으로서 이제는 그녀의 소설이 어디로 갈지 대충 예상된다. 어딘가 부서진 사람들이 만나 대화하고, 흔들리고, 불화하다, 끝내 포옹하는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반복마저 좋다면, 이걸 사랑이라고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 스트라우트만이 쓸 수 있는, 익숙해서 고마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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