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되는 법 - 안 읽는 사람에서 읽는 사람으로
한소범 지음 / 유유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라는 우주로 다시금 떠나게끔 북돋아주는 다정한 문장들 덕분에 오래도록 묵혀둔 숙원 같은 책을 펼쳐볼 용기를 얻었다. 책을 매개로 맺어지는 우정을 형상화하면 이런 모양일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야기를 들려줘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트라우트의 오랜 팬으로서 이제는 그녀의 소설이 어디로 갈지 대충 예상된다. 어딘가 부서진 사람들이 만나 대화하고, 흔들리고, 불화하다, 끝내 포옹하는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반복마저 좋다면, 이걸 사랑이라고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 스트라우트만이 쓸 수 있는, 익숙해서 고마운 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두사의 웃음 - 여성적 글쓰기에 대한 최초의 선언 앳(at) 시리즈 10
엘렌 식수 지음, 이혜인 옮김 / 마티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형식과 내용이 완벽하게 조응한다. 계속 손과 눈으로 쓰다듬게 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저 하루치의 낙담
박선영 지음 / 반비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픔으로부터 발화되는 ‘그리스적 명랑함’으로, 낙담落膽에서 빚어낸 낙담樂談. 친애하고 존경하는 선배와 마주 앉아 밤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의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효율의 사랑 - 소란한 세상에서 조용히 귀 기울이기
최다은 지음 / 김영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음을 받아들일 줄 아는 담대함을 선물해주는 책이다. 소음도 결국은 ‘음‘이라는 것. 경계에 위치해서 외로웠던 기억, 라디오 PD로서 이명에 걸려 좌절했던 순간, 세상의 반응에 휘둘리던 마음 모두 끝내 품어내는 다정함이 잔향처럼 울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