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여행자
류시화 지음 / 김영사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류시화가 좋다. 그의 여행이 좋고, 그의 눈길이 좋다. 망고 열매처럼 태양 빛에 익어가고자 하는 정열이 좋다. 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망고 열매처럼 뜨겁게 익어가며, 황금 빛 시절을 살고 싶다. 그러나 수많은 번역서를 내는 쉼 없고, 고통에 찬 여행을 마다치 않고,,,, 그 사이 사이 자신의 이야기도 무르익어 갔음을 또한 나는 부러워한다. 그렇게 무르익어 가리라. 그리하여 지구별 여행자와 어느 순간 어느 자리에서 기쁨의 악수를 나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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