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치매예방 인지강화·인지재활 놀이 프로그램 : 카드인지놀이 편

치매예방 인지강화·인지재활 놀이 프로그램 : 카드인지놀이 편 - 치매예방 강사와 치매가족·장기요양기관을 위한
김영미 지음 / 백세건강학교 / 2019년 12월

강사교재를 잘못샀어요. 사설기관 교육프로그램 교재 같은데 집에서 하기에 도구준비가 번가로워서 안쓰게 되네요.

[100자평] 청춘무성

청춘무성 ㅣ 이태준 문학전집 14
이태준 지음 / 깊은샘 / 2001년 4월

다시 읽고 싶어진 지금 품절도서라 처음으로 알라딘전자책으로 구매했는데 책은 커녕 복사지 같은 레이아웃은 그렇다쳐도 스캐너로 긁어서 교정 한 번 안한 것 같은 오타대잔치라니. 종이책이었으면 파본입니다.

독해불가능

멈춰라, 생각하라 - 지금 여기, 내용 없는 민주주의 실패한 자본주의
슬라보예 지젝 지음, 주성우 옮김, 이현우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12월

매 쪽 원문구절이 끼어 있고 밑에는 주석이 무겁게 걸리적 거리도록 책을 만들어 놓고 어떻게 호방한 지젝의 거침없음을 느끼라는 것인지. 영어만 잘하고 한국어는 제대로 못하는 번역가들때문에 내가 영어공부를 더 해얄듯 싶다. 이런 책을 읽고도 독해가 가능한 분들의 내공이 부러운 건 내 사정이지만 이런 번역은 한글오염에 앞장서는 일이라는 것을 전문가 혹은 지식인이란 분들이 좀 깨달아주면 좋겠다.

[100자평] 현대 이상심리학

현대 이상심리학
권석만 지음 / 학지사 / 2003년 8월

사례가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그냥 읽기에도 흥미롭네요.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피하고 싶은 전형적인 전공서적

사회심리학의 이해 - 3판
한규석 지음 / 학지사 / 2009년 9월

장점

한국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단점

1. 한자용어(그렇다고 한자표기가 되어 있거나 영어표기가 되어 있지도 않아서 다른 자료를 찾아보기도 어려운)들이 계속 이어진다. 

2. 용어집이나 색인도 없다.

3. 번역서의 대명사를 맘대로 해석한 것처럼 누가 누군지 알 수 없게 실험설명을 한다.

4. 한글로 씌어 있다고 해서 안심할 책은 아니다.

5. 한국심리학자들의 사진과 프로필이 외국심리학자들과 동등한 크기로 책에 끼어있다는 것이 한글서적의 자부심인지 모르겠지만 프로필의 내용이 구태의연하다. 심리학회 17대 회장인 게 연구결과와 무슨 상관.

6. 중고가 6천원이라 다시 팔기도 난감하다. 

혹시 사회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아동용 개론서가 훨씬 낫고

사야만 한다면 쓰고 버리기에 중고서적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