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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알면 비즈니스가 즐겁다
김기재 외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어렸을 적,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점점 진지하게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사춘기로 접어들 무렵, 질풍노도와 같이 머릿속에서 복잡하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자기 나름대로 정리하면서, '나'라는 인격을 형성해온 것 같다.

그리고, 대학교-열심히 공부하고, 여행하고, 즐기고, 놀고- 다시 직장에 들어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바쁜 일상을 별 생각없이 지내온 시절이 있었다. 삶을 되돌아 보기에는 너무 젊은 시절이 아닌가 싶다. 다시 30대-직장 생활도 점점 routine해지면서, 뭔가가 부족한 느낌- 종종 삶을 되돌아 보곤 한다.

정말 적절한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비지니스라는게 살벌하기만 하고, 딱딱하고, 짓눌리는 그런 느낌을 갖고 있던 때에 이 책은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윤활유 같은 존재가 되었다.

이제는 와인이 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떨궈버리기에는 너무 큰 몫이 되어 버렸다. 일을 사랑하고, 와이프를 사랑하고, 친구들을 사랑하고, 또 와인을 사랑하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도 쉽고 즐겁게 와인에 접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또, 와인에 대해 어느정도 익숙한 사람도 때와 장소에 맞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전달해준다는 것이다. 초보자부터 와인에 익숙한 사람까지 모두 좋아할 만한 수준급의 길잡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우러난 진솔한 얘기로 와인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있다. 와인과 삶, 조화로는 모습은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존경과 애정을 보내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Full-body한 Red Wine 한잔과 진한 향의 치즈를 한조각 같이 곁들인다면, 비오는 소리가 더 즐겁게 들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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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와인잡지 "Wine Spectator"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와인을 추천하는 메일을 보냅니다.

소개되는 와인이 대부분 10달러 안팎이라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새로운 와인에 대해서 update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주에는 한번 Wine Shop에 가서 좋아하는 와인을 고르는 것도 삶의 자그마한 재미가 아닐까요?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숙성과 보관을 잘해야 합니다. 물론 원재료인 포도가 좋아야 하는 건 당연

하구요. 저도 좋은 와인처럼 숙성이 잘 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http://www.winespectator.com/Wine/Wine_Ratings/WOW_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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