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크 워치 1 - 중간계 이민 관리국
윤현승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일단 전권 다 읽은 감상은, '괜찮군' 한마디로 요약 가능.

'은하계를~' 을 슬쩍 비틀어 중간중간 집어넣은 이야기와, 이리저리 엮여있는 등장인물간의 이야기,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 취향으로 '등장인물들이 가급적 죽지 않았으면'까지 해서 상당히 만족할만한 스토리텔링이 전개되었다고 생각하며, 전작들에 비해 확실히 작가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보여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최초부터 어느정도의 퀄리티 - '이사람 건 좀 팔아주자'라고 생각하게 된 정말 몇 안되는 fantasy 작가)에서 다음 작품을 즐겁게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중.

다만, 잘쓴 fantasy '소설'이나 SF '소설'이 반드시 가져야 할, 읽고나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은 아직까지. 사실 9권(완결)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는 완결되지 않은 상태이니, 이에 대한 평가는 '진짜로' 완결지어진 다음으로 '기대와 함께' 미뤄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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