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으로 읽는 제시 리버모어의 회상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15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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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사 형식의 원전에서는 제3자가 리버모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다. 그의 행동, 말투, 생김새도 묘사되는데 마치 리버모어와 대화를 하고 있는듯 더 생생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주가조작 기법에 관한 이야기나 역정보를 퍼뜨리고 서로 뒤통수치는 세력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간략하게 처리되어있고, 리버모어가 한 이야기도 아니다. 1인칭 소설에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부분은 사실 르페브르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리빙스턴이란 작중 인물의 입을 빌려 더 흥미롭게 풀어놓았을 뿐인 것이다.
작중 익명으로 처리한 고유명사까지 모두 밝혀 각주로 써놓은 점은 좋았으나, 번역의 문제인지 도통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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