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먹통-X
고병규 지음 / 코믹팝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1995년도에 상,하권 두권으로 나오고 2003년에 다시 애장판으로 나오게 되었다.무려 8년여의 세월이 흘러 다시 나올수 있었을 만큼 이 책을 다시 보기 원하는 독자들이 맣았다고 해석할수 있겠다. 난 책을 받고 뒷표지를 봤을때부터 골때리는 만화일거라고 짐작할수 있었다. 가격이 1,000,000 이라고 나와있는게 아닌가? 처음엔 오타인줄 알았다. 근데 바로 위의 글을 보고 웃었다. '99% 할인!' 표지부터 재치가 넘치지 않는가?

출동 먹통-X 는 한마디로 말해 '깬다'. 우리가 어릴때부터 흔히 봐왔던 메카닉물과 스토리와 설정들은 똑같지만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얼이 빠져 있다. 주인공 소년은 실력보다는 운으로 항상 전투에서 이기고, 주인공을 도와줄 멋진 발명품을 만들어야 하는 박사는 엉뚱하다 못해 기막힌 발명을 하며 사기를 저하시킨다. 그건 악당들도 마찬가지다.

이런점들이 독자들이 맘껏 웃을수 있게 해준다. 나도 만화를 보며 거의 어이없는 웃음을 흘렸지만 몇군데는 정말 배꼽이 빠질만큼 웃기다! 90년대 패러디 만화의 명작으로 뽑히는 출동 먹통-X. 당신이 마징가나 태권브이처럼 메카닉 물을 좋아한다면 더욱 재밌게 몸이 뒤집혀질정도로 재미있게 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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