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 속의 조선, 조선 사람들
퍼시벌 로웰 지음, 조경철 옮김 / 예담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지은이 퍼시벌 로웰은 명왕성의 존재를 처음으로 탐색한 천문학자라고 한다. 그런 업적을 지닌 그가 조선에서 한 겨울을 겪으며 이 책을 썼다. 그는 우리나라에 머무른 짧은 시간동안 조선의 정치와 경제와 사회 그리고 풍물,지리 등을 세밀하게 관찰해 책에 담았다. 그는 조선의 모습을 애정어린 -아마 선진국사람으로서의 후진국에 대한 생각인듯- 시각으로 담아내었다. 120여년 전 서울의 모습과 자연 풍경, 거리의 사람들에 대한 관찰, 우리나라의 전반 적인 문화수준 그리고 유교적 관습에 대해 서술하였다. 책 중간 중간에 그가 집적 찍은 사진들이 있어 글의 이해를 돋구었고 조선시대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그는 조선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생각컨데 로웰은 조선에 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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