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담화 세계기독교고전 49
크리스챤다이제스트 편집부 엮음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존경하는 대바흐께서 소장하고 즐겨 읽으셨던 서적이라고 해서 오래전 한국에서 어렵사리 구매하여 지금까지 열 번 가까이 정독한 책. (서점에 재고가 없어 본사로 따로 요청해야만 했음)


이 책은 루터가 평상시에 이야기하는 것을 그의 제자들이 받아적고 엮어서 책으로 낸 것으로 이걸 구매한 당시 조셉 피네스가 주연했던 영화 『루터』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보았었는데 영화에서처럼 이 책에서도 적그리스도를 향한 루터의 거침없는 비난과 다소 노골적인 심정이 잘 드러나있다. 유대인을 경멸하다시피 해서 히틀러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설도 있다.


이와 더불어서, 그가 얼마나 예술을 사랑하고 장려하였는지도 볼 수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종교개혁 사상가들과 비교해보면 루터는 예술 내지 음악 친화론자로 후대에 의해 자주 거론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왜 바흐가 이 책을 아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