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기독교인인 사람이 스님의 책을 읽는 다고 누가 쳐다 보았던가!

너무나 어렵고 어지러운 이때,

차가운 바람냄새가 내 두 뺨을 스치고, 귓가에는 대나무잎의 굵직한 소리와

한손에는 맑은 차한잔이 떠오르게 하는 마음의 기쁨이었다.

 

'때마침 둥근달이 우물에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바가지로 물과 함께 달을 길어 담는다.'

 

때마침 둥근달이 우물에 등어와 있는 것을 보고 바가지로 그 물과 함께 달을 길어

담은 물로 차를 한잔 달이고, 나의 마음과 정신은 아득히 참선의 길로 들어설 때쯤,

진실로 가벼움을 느낄수 있던 시간이었다.

 

내가 느꼈던 진정한 아름다운 마무리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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