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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쇼핑보다 부동산 투자가 좋다 - 회사 다니며 부동산에서 월급 받는 시스템 만들기
이나금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이 책을 받자마자 읽었어야 했다.
온라인 상에서 내 실제 모습을 보이는 건 참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내가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이토록 오래, 활발히 하게 될줄이야. 배우는 즐거움도 컸지만, 무엇보다 사람- 매사에 열정적이며 솔직한 그들이 참 좋았다. 또 하나 좋은 점은 바로 취향이 비슷하다는 것. 관심사가 비슷하다보니 대화가 잘 통했고, 다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서로 책을 추천해줄 수 있다는 것 역시 참 좋았다.
<나는 쇼핑보다 부동산 투자가 좋다>는 같은 커뮤니티 회원님께서 참 감동적으로 읽었다며 선물해주셨던 책. 받자마자 읽었어야 했지만, 읽어야 할 책이 정말 보탬 없이 책상 위에 30cm는 쌓여있어서 자꾸만 뒤로 미루게 됐다.
전문가 포스 물씬 나는 표지 덕분에, 평범한 아줌마에서 시작했다고 하지만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 역경 따윈 모르고 자랐을거란 편견과 함께 읽기 시작했다. (하, 왜 나는 '특별한 스토리가 책이 된다'는 대전제를 항상 잊는걸까?)
과거 멋진 커리어우먼이었다가 결혼 및 출산 후 경력단절녀가 되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단순노동 뿐이라는 사실에 좌절하던 그 모습을 보면서부터 완전 저자에 빙의해서 읽기 시작했다. 막대한 부를 이루기도 하고, 잘못된 투자로 한 순간에 빚쟁이로 전락하다가 다시 재기에 성공하기까지- 우여곡절 많은 저자의 인생 흐름을 기본으로 전체적인 이야기가 진행된다. 각 챕터별 다섯 장 이내의 사례와 배울점이 한 데 어우러져 틈틈이 읽기 좋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재테크' 이외에 '자기계발'로 분류해도 무방할 것 같다.
- 당신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인생을 남의 손에 맡기고 그저 남 탓만 하면서 살기 때문이다. (p.34)
- 긍정적인 생각의 결과는 좋을 수밖에 없다. (p.38)
- 과정은 결과처럼 달콤하지 않다. 마치 달콤한 열매를 주기 전에 먹을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시험하는 것과 같다. 이 시험을 통과한 자만이 부를 안을 수 있다.(p.43)
- 자신의 주위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인생의 흐름이 바뀐다. (p.45)
- 욕망은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p.60)
- 부정적인 생각은 모든 것을 파괴한다. 관계를 파괴하고, 부를 파괴한다. 세상엔 부정적인 사람들이 대다수고 긍정적인 사람들은 소수다. 대부분의 비관론자들이 버린 부의 기회를 소수의 낙관론자가 주워 담는다. 그렇기에 세상에서 부자는 소수에 불과한 것이다. (p.83~84)
-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 빛나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아낄 수 있을 때 가장 먼저 자신에게 투자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라.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 (p.132)
- 실패했다는 것은 또 다른 말로 성공에 거의 다 다가왔다는 신호다. 실패를 통해 성장하자. 그렇게 한 성공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p.161)
- 책 속의 모든 글에서 위로를 얻었다. (p.171)
- 꿈을 이루는 사람은 지금 바로 실행한 사람들이고, 꿈만 꾸는 사람은 늘 언젠가로 미루는 사람들이다. 언젠가를 버려라. 그러면 머지않아 성공에 이르게 될 것이다. (p.173)
이 한 권에는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부터 주거용-상가-토지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치 백과사전과 같이 방대한 양의 경험들은 작가의 업이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부동산을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독서하는 습관, 긍정적인 생각, 성공에 대한 확실한 믿음, 실천과 노력'만이라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가져간다면 결국 목표에 다다르는건 시간 문제라는걸 여실히 보여줬다. 부라는 것이 감히 넘 볼 수도 없는 특별한 것이 아니란 게, 노력하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줘서 참 감사하다.
<나는 쇼핑보다 부동산 투자가 좋다>는 부동산 투자에 부정적이거나 혹은 투자를 하다 심신이 지쳐버렸을 때, 뻔한 미래에 암담해졌을 때 등등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힘을 주는 비타민 같은 책이다.
이 글을 보자마자 읽어보길 추천한다. :)
http://evershinhwa6.blog.me/220719348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