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Know

Know - Novel Engine POP
노자키 마도 지음, 시라이시 유우코 그림, 구자용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8년 10월

작가가 뭐하던 분이신가 궁금할 정도로 주제, 소재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라노벨은 처음인데... 여성을 성적 판타지의 대상? 팬시하게 묘사하는 경향이 있네요. 일본 애니에서도 주로 보이는 개인적으로 극혐 포인트이긴 하나... 다음 작품 하나 더 보고 판단해야 겠지요. 여기만 그런건지.

[100자평] 자폭조항

자폭조항 ㅣ LL 시리즈
쓰키무라 료에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12월

드디어 나오네요. 일단 구매.

[100자평] 제0호

제0호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0월

기다렸던 작품. 역자님 말씀처럼 췌장암 진단 후 마지막 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셔서인지 전작들보다는 힘을 빼고서... 마무리하듯 쓰지 않았나 하는 인상이었다. 마지막 몇 장의 인물들의 대화들이 그랬고 개인적으로도 생각할 것들이 많았다.

[100자평] 비탄의 문 1

비탄의 문 1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0월

음... 대사라든가 문장의 구성, 인물 설정이라든가... 일차원적이고 거창한 데가 있어서 곤혹스러웠습니다. 선함을 믿는 미미 여사의 시선은 온화합니다만, 저는 우울하더더라도 좀더 다면적이어서 생각할 거리가 있었던 예전 글들이 좋군요. 1권을 겨우 읽고 2권을 조금 읽다 하차합니다.

[100자평] 너는 여기에 없었다

너는 여기에 없었다
조너선 에임즈 지음, 고유경 옮김 / 프시케의숲 / 2018년 9월

와... 마지막 장을 덮으며 감탄이 흘렀다. 최근 어떤 책을 읽어도 이상하게 심드렁했는데 이걸 읽기 위해서였나 싶었다. 물론 과장이지만. 김용언 편집장님의 해설을 읽으면 고개를 깊이 끄덕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