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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부하고 싶은 나이, 서른 - 직장인을 위한 14일 스터디플래너
사이토 다카시 지음, 한성례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12년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1월이라는 시간도 다 지나가고 있다. 새해 첫날 세웠던 계획들도 다시 한번 확인해가며 올해만큼은 성공해보자라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매번 연초에 열심히 세워놓은 계획들은 연말이 되면 스스로에 대한 자책으로 바뀌고는 한다. 올해의 계획은 다이어트보다는 꾸준한 운동, 높은 목표치보다는 조금 낮게 세워두었다. 성공을 맛보고 싶은 욕심에서 비교적 쉬운 목표들이 계획을 도달하는데 더욱 큰 힘이 되어줄것이라는 작은 바람에서였다.
이 책은 작심삼일로 변해버릴지도 모르는 나의 계획들에 대해 다시 분발하기 위한 힘이 되어주었다. 어떠한 테마든 14일만 꾸준히 해나가면 노력의 결실을 얻을수 있다라는 희망을 전해주었다. 2주만에 성공을 해낼수 있다라는 것이 아닌 2주의 시간이 지나면 가속도가 붙고 점차 몸에 익어갈수 있다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하루 하루 도전해 나가는 분들이라면 일단 2주간의 단기 폭표기간을 잡고 시도해보면 지금까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도전조차 하지 않았거나 싫어했던 분야들에 있어서의 실패률을 낮출수 있다라고 말한다.
2주동안 계획을 성공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공부를 목표로 세웠다라고 한다면 공부를 단순히 '시험합격, 대학입학'이라는 것에 두지 말고 미래를 멀리보는 시야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려는 습관이 중요한 것이다. 습관이 몸에 익숙해지면 어떠한 공부를 하더라도 조금더 쉽고 즐겁게 공부에 접근할수 있게된다.
뭔가 시도하려고 할때 지속되는 단위로 1개월은 조금은 먼 시간이다. 언젠가 다가올 미래라는 기분이 들면 중간에 흐지부지 해지고 만다. 반면에 1주일이란 시간은 너무 짧아서 바쁜시간이 되고만다. 2주라는 시간을 정해둔 이유는 그 시간정도면 지속하기에도 의욕을 가지기에도 적당한 기간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벽'을 깨뜨리기 위한 2주란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이 책에서 배울수 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이 다시 흐지부지 사라져가고 있음이 두려운 분들이라면 가볍게 읽기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