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Thank You 땡큐 -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
존 크랠릭 지음, 차동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고마운 마음을 우리는 하루에 몇번이나 표현하고 살아가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고마움을 표현하는게 쑥쓰럽고 어색해서 감사한 일임에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지나갔던 일들이 더 많았던것 같다. 이 책속에는 고마운 마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감사편지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즐겁고 마음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어 갈수 있는지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15개월간 365통의 감사편지를 쓰면서 경험했던 기적같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들이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것도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감사편지란 구구절절 길게 마음을 담는 것이 아닌 감사 쪽지 정도로 길이를 정하고 있다. 이 짧은 몇마디의 글들이 받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을 움직이고 자신이 받은 따뜻한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되돌려주고 있다.

 

2007년 겨울, 삶은 나락으로 곤두박질 치고 있었다. 의욕적으로 운영하던 로펌은 적자로 인해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고 오랜 시간 별거 생활을 하던 아내와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딸아이까지 아내에게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없이 불안한 시기였다. 그렇게 방황하던 시기에 "네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에 감사할 줄 알기까지는 너는 네가 원하는 것들을 얻지 못하리라"라는 마음속 음성을 들었다. 그리고 하루에 한사람씩 감사할 사람을 찾으려 노력하겠다는 결심하에 365일 감사편지를 보내겠다라고 결정한다.

 

큰 아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후 존 크랠릭은 첫번째 감사편지를 아들에게 보냈다. 편지를 보낸후 아들은 사무실로 찾아와 빌린돈을 갚았고 함께 점심도 맛있게 먹었다. 감사편지로 하여금 어색했던 부자가 함께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었다. 그렇게 보낸 감사편지들로 인해 직장동료, 가족, 가게 점원, 대학친구와 적대관계에 있던 사람들에게서도 수임료를 받거나 동료애와 사랑에 이르는 변화들이 일어났다. 그가 365번째 편지를 마쳤을때에는 자녀들과도 좋은 사이가 되었고 사업은 다시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하였꼬 사랑하는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 있게 되었다.

 

감사편지 보내기를 통해 삶의 즐거움과 주변사람들에 대한 소중함도 느껴가게 만들어주었다. 감사편지는 수신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이 진심으로 감사받았다는 것을 알게하고 그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고 나아가 그사람이 또 감사받고 인정받게 될것임을 알려주는 것에 있다. 감사편지는 많이 쓰라라는 그의 조언처럼 직접 편지를 보내기 어렵다면 주변사람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전하는 것부터 실천하는 것은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