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 - 하고 싶은 일은 전부 할 수 있는 시간 관리법
우스이 유키 지음, 정재혁 옮김 / 꼼지락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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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인 시간에만 만족하는 것은 자신의 시간을 갉아먹는 것이 됩니다.(p164)

-자신의 시간 가치를 알면 시간을 허투루 쓰는 일이 없어진다.(p181)

보통 일주일의 시작은 월요일이라고 생각했다. 토, 일이 남은 금요일은 한 주의 가장 기분 좋은 날이었고 일요일 밤은 시작을 앞둔 우울한 날이었다. 예전처럼 규칙적으로 일하는 건 아니어서 모호해지긴 했지만 나에게 한주의 시작은 월요일, 열심히 달리던 월요일이 지나면 그 이후로는 한 주가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사라진다. 이 책은 늘 시간이 없는 나와 같은 '시간 빈곤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는 제목처럼 저자는 일주일의 시작은 금요일이라고 말한다. 일주일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모든 일은 이때 끝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회수율이 높은 일(들인 시간에 대한 대가가 단기간에 돌아오는 일)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다. 목요일은 했던 일의 상황이나 문제점을 체크하는 날, 금요일은 미래를 생각하고 다음 주를 대비하는 날로 확보해둔다.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시간이 없어서'라는 이유로 해야 하는 일을 미뤄두고, 성실하게 하루를 보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후회하고는 한다. '조금 더 시간이 주어진다면 끝낼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하지만 사실 시간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뿐이다. 이 책은 일, 운동과 취미 생활에서도 균형 있게 시간을 사용하기 위한 일주일 단위의 시간 관리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쓸데없이 낭비했던 시간들을 오늘도 반성하며 다시 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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