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
김성회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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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열정은 지속성과 성실성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다른 것들을 과감히 포기하고 견디는 것, 그 강도가 열정의 지표다.(p50)

베이비부머 세대(센 세대), X세대(낀 세대), MZ세대(신세대) 간의 차이와 갈등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들여다본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모든 걸 몸으로 부딪히고 통과하며 버텨왔다. 안 되는 일도 어떻게든 되는 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이들 세대의 신념이자 성공의 비결이었다. 앞만 보고 달렸고 달린 만큼 성과가 나던 시절이었다. X세대는 경제적 측면에서 시련을 많이 겪은 세대이다. 회사에 대한 헌신이 미래를 보장 해주지 않음을 깨닫고 실력을 쌓고 자기계발을 하는 일이 생존의 길이라고 생각했다. MZ세대는 받은 만큼만 일하고 손해 보려 하지 않는다. 회사의 대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쿨하게 떠난다.

3세대는 이렇게 다르게 바라보고 생각한다. 세대 간의 갈등과 불통들은 때때로 동상이몽의 결과를 낳는다. 하지만 세대 간의 이질성이 다양성과 잘 조화된다면 새로 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세대 간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하며 마음의 문을 열때 또 다른 성장을 이뤄낸다. 이 책은 각 세대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서로 소통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들과 대처 방안들을 이야기한다.

MZ세대의 반응들을 보며 당혹스러움을 느끼게 되는 걸 보며 나도 꼰대이구나 싶다. 책 속에서 X세대는 겉으로는 꼰대가 아니지만 속으로는 꼰대여서 늘 갈등한다고 이야기한다. 살아남기 위해 꼰대가 아닌 척할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쉽지 않지만 책을 읽을수록 X세대는 나의 모습이었다. 때때로 MZ세대들의 행동들이 이해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 또한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내 기준에서 판단을 내린 일들의 결과였다. 책을 통해 모두가가 더불어 즐겁게 일하기 위한 비법들에 대해 배우고 직장에서 당장 적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기술들을 익힌다. 다른 세대들과 공존 하고자 노력하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한다.

MZ세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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