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은 슬픔이랄까, 다른 작품에서 보였던 재치나 발랄함은 자제한게 아닐까.
권교정의 만화는 독백이나 속삭임에 강하다. 조심스러운, 혹은 사려깊은 주인공들이 지긋하게 바라보는 그림이 금방 떠오른다.미묘한 감정이 과장없이 담담하게 풀어지고 보편적인 호소력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풀어나가는 설정과 관계들에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언제가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