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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논리야 ㅣ 이야기로 익히는 논리학습 1
위기철 글, 김우선 그림 / 사계절 / 199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나중에 실제로는 쓰지도 않을 어려운 수학을 배우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논리적 사고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것은 수리적 분야의 논리적 사고능력을 말하는 것이고,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논리적 사고와는 조금 다른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논리는 뭘까?이 책은 내가 초등학교 때 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니,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그렇지만 지금 읽어봐도 재미있는건 물론이거니와, 뭔가 '지혜로움' 을 느끼게 해준다.
나는 이 책 세 권을 모두 읽으면서 논리가 무엇인지는 지금도 깨닫지 못했다. 그렇지만 제목처럼 말 그대로 논리와 놀았고, 같이 생각했고, 많은 걸 배웠다. 예로 제시된 많은 고사들은 누가 읽더라도 재미있으며 그 속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내가 보기에 나 처럼 일반적인 사람은 논리가 무엇인지 알게 되기 보다는 논리에 입각한 사고로 얻을 수 있는 지혜들에 대해서 알게되는 책 같다.어린이들은 아직 사고방법을 다 완성한 사람들이 아니다. 이런 책을 권해줌으로써, 조금 더 논리적이고 현명한 사람으로 커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