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리더십 10 - 내게 맞는 10가지 리더십을 겸비하라!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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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사회에 있어서 팀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려면 리더가 선출되어야하고, 리더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진 하여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바람직한 리더상을 보아왔고, 때로는 리더의 자질과 역량의 결여로 조직의 결과에 큰 좌절을 맛보는 경우가 있다. 결국 실패라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리더의 능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바람직한 리더십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져야한다.

리더십에 대한 용어가 사회적으로 급부상 할때가 있었다. 그 시기에 나 역시 직장생활 속에서 리더의 자질에 대하여 관심 갖고 있었다. 이 책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변화를 선도하는 리더로서의 가장 중요한 리더십에 관한 내용이다. 10가지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고 단순히 나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저명한 리더들을 예로 들어 이해하기 쉬웠다.
이 시대에 주목받는 리더, 그들은 어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간 책이다.

첫번째는 비전 리더십이다. 조직에서 비전이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다. 바람직한 목표의식을 갖게 하고,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비전제시는 리더와 팀원에게 모두 스마트한 동기부여를 심어주도록 한다. 담대한 희망을 강조한 오바마 미국대통령, 노벨 평화상과 대통령의 꿈을 동시에 쟁취한 만델라, 진정성 있는 리더로 손꼽히는 빌게이츠 등의 리더들도 이런 비전제시 과정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이런 훌륭한 업적을 이루었겠는가! 이런 인물들을 적절히 제시하면서 변혁을 이끄는 비전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재미있게 읽었던 삼국지의 조조 역시 천하통일이라는 목표와 비전이 있었기에 위나라 통일 이라는 거대 업적을 이루지 않았는가, 교언영색이나 곡학아세 하는 리더들은 구성원을 절대 통합할 수도 제대로 이끌 수도 없다.

두번째 리더십은 신뢰 리더십이다. 리더와 조직 사이에는 신뢰가 필요하다. 사실 신뢰는 인간관계 형성에 주요한 덕목이다. 그러니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에게는 더 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 믿음이 가는 리더는 조직 사이에서 강한 중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상황을 부여하도록 하여 리더에게 카리스마를 갖게한다. 세계적인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은 신뢰를 기반으로 자신의 백성들 뿐만 아니라 피정복민들에게도 존경을 받았다. 신뢰를 바탕으로 포용력을 갖고 조직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리더 중 역사상 첫 탄핵을 받은 대통령의 잘못된 불통 소통은 조직 및 팀원이라 할 수 있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었다. 바로 이 리더십을 발휘했더라면 이와 같은 일이 없지 않았겠는가, 의사소통이 활발히 되었더라면 하는 대목이다. 조직원과 활발한 소통 없이는 조직을 옳은 방향으로 인도할 수 없다. 이책에 세번째로 제시된 리더십은 의사소통 리더십이다.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정의는 분명 숙지해야 하지만 결국 실행이 따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구슬이 서 말 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라는 속담 역시 실행력의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인도의 간디 역시 ‘독립’이라는 구호만 외쳤더라면 오늘날 처럼 존경 받지도 이토록 추대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독립을 위해 구체적으로 ‘사티아그라하’ 운동을 벌였기 때문에 역사적 해석을 덧붙힐 수 있는 것이다. 네번째로 꼽은 리더십은 실행 리더십이다.

권한 위임, 권한 대행으로 사회적 주목을 받은 리더십은 다섯번째로 임파워먼트 리더십이다. 리더의 교본이라고 할 수 있는 링컨 대통령 역시 조직의 리더로서 구성원들의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존중하여 적절히 권한을 주면서 리더의 독재를 지양하려 했다.

목표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팀웍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으로 통합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섯번째로 거론된 통합 리더십이 구현되어야 원만한 조직을 이룰 수 있고,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일곱번째 리더십은 조직관리 리더십이다. 리더는 적절하게 조직을 관리하는 리더십을 겸해야 한다. 리더뿐만 아니라 조직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 또한 리더의 역할이다. 조직의 사기를 높여주는 적절한 상과 벌은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리더의 옳은 판단을 강조하는 핵심파악 리더십 또한 문제해결 및 목표지향을 위한 발전적인 역량이다. 핵심요소를 선정하고, 집중력을 발휘해서 핵심을 파악해서 전진한다면, 최소 시간 투자에 최고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핵심파악리더십은 여덟번째 제시된 리더십이다.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이 역설하듯 리더는 자기성김의 과정을 기반으로 조직원과 원만한 관계를 중시하는 서번트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전략의 틀을 깨야 하는 디지털시대에 기존 프레임에 의문을 갖고 변화를 추구하는 리더는 구성원들이 새로운 프레임에 적응 하도록 하는 지향점이 된다는 의미에 현대에 두각 되는 리더십이다. 새로 리더가 되는 사람들은 공약처럼 서번트 리더십을 시행하겠다 하지만, 끝까지 지속하기 어렵게 된다. 이 또한 물질적인 보상 부분만 생각하기 쉬워서 그렇지만 아홉번째로 제시한 서번트 리더십 (servant leadership)은 물질적인 보상과 더불어 개인적인 인성의 측면을 돕는 것이다.

리더의 역량과 노고의 화룡정점은 바로 솔루션이다. 결국 문제해결을 위한 마지막 열번째 솔루션 리더십이다. 리더는 홀로 문제 해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재등용이라는 증요한 과정을 겪는다. 환관정치의 패단으로 서서히 망해갔던 명나라의 몰락과 우리나라 노론,소론의 붕당정치 또한 패망의 길로 들어섰던 것은 잘못된 인재등용의 패단이 아닌가, 리더는 적절한 조직원을 등용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나아갈 수 있다면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접한 열가지 리더십은 문제해결, 성과창출을 위한 별개의 리더십이 아니라, 목표를 지향하기 위한 연결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기는 리더의 조건이라는 거창한 표현보다 누구보다 앞서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즉 지름길이 되어주는 열쇠라는 생각을 겆게되었다. 하지만 모든 리더십을 쫒을 필요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을 겸비하는 것이야말로 급변하는 사회에서 현명한 리더가 갖는 소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10가지 리더십을 모두 가진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뛰어난 리더가 되려면 최소한 3가지 이상의 리더십을 반드시 갖춰야 승리할 수 있다.] –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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